걸그룹도 제쳤다…40대 男배우들, 광고시장 섭외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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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 허성태, 박지환 등 탄탄한 연기력과 중후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를 사로잡는 40대 남성 배우들에게 광고업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스크린에서 확보한 팬덤에 기반해 짧은 광고 영상 속 강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18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인지도 제고와 브랜드 이미지 쇄신을 꾀하는 광고주들이 40대 남성 배우를 찾고 있다.
최근 영화와 드라마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배우 박지환은 아에르의 '콰트로 샤워기' 바이럴 광고 영상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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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후한 이미지로 제품 신뢰도 높여
18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인지도 제고와 브랜드 이미지 쇄신을 꾀하는 광고주들이 40대 남성 배우를 찾고 있다. 광고 대상 제품이나 브랜드에 중후하고 신뢰감 주는 이미지를 씌우는데 제격이기 때문이다.
현대글로비스가 운영하는 중고차 통합플랫폼인 '오토벨'은 배우 박해일을 모델로 발탁했다. 서글서글한 눈매와 중저음의 목소리, 신뢰가는 말투로 박해일은 최근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스크린에서 접하던 배우를 유튜브 플랫폼 등 온라인 공간에서 접한 누리꾼 팬들은 조회수 총 500만회를 넘기며 호응했다. 중고차를 사고파는 두가지 상황을 공감력 있게 그려낸 광고에서 박해일은 "불안할 땐 누르세요 안심벨, 오토벨!"이라는 무게감 있는 멘트로 청중을 사로잡는다.
최근 영화와 드라마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배우 박지환은 아에르의 '콰트로 샤워기' 바이럴 광고 영상에 출연했다. 박지환은 올 한해 영화 '한산: 용의 출현', '범죄도시2'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마음을 울리는 팔색조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콰트로 샤워기 바이럴 영상은 4가지 필터를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콰트로 샤워기'의 특징을 살려 총 4편의 시리즈로 제작됐다. 15초 남짓한 짧은 러닝타임 속에서도 박지환의 연기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현대해상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주목받은 배우 허성태를 모델로 선정했다. 보험이라는 낯선 개념에 대한 현대적 시각을 제안하기 위해 2030세대들에게 인기있는 'B급' 감성을 연출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배경으로 한 허성태의 춤사위는 광고를 더욱 흡입력 있게 한다. 춤을 따라해 SNS에 인증하는 챌린지 이벤트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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