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옷 물티슈·눈사람 볼펜… '한정판' 연말 마케팅 열기

정상희 2022. 12. 1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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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와 연말 대목을 앞두고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매출 확보에 나서는 업체가 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화려한 비주얼로 연말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 '크리스마스 에디션' 제품이 잇따라 등장했다.

'글라스락 크리스마스 에디션 텀블러'는 크리스마스 대표 컬러인 레드, 그린 등을 적용해 연말 홈파티나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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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용품부터 문구기업까지 크리스마스 한정 에디션 공세
희소성 높여 매출 증대 전략화
크리스마스와 연말 대목을 앞두고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매출 확보에 나서는 업체가 늘고 있다.

고금리, 고물가 등이 겹치며 소비 심리가 얼어 붙었지만 연말 연초 만큼은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업계는 한정된 기간·수량· 장소 등 '이 때가 아니면 살 수 없다'는 희소성과 최초 공개 구성과 같은 차별화 전략으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화려한 비주얼로 연말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 '크리스마스 에디션' 제품이 잇따라 등장했다.

하이엔드 영유아용품 브랜드 페넬로페는 '2022 크리스마스 에디션' 아기물티슈(사진)를 한정 출시했다. 올해로 여덟번째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퀄리티 높은 디자인과 시즌 한정판이라는 특별한 가치를 더해 해마다 조기 완판을 기록하는 제품이다.

이번 에디션에는 빨간 옷의 산타클로스를 연상케 하는 패키지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염원하는 새하얀 눈송이를 표현했다. 75gsm 고평량 프리미엄 원단을 사용했으며, 시어버터 추출물을 함유해 겨울철 건조하고 예민해진 아기 피부를 자극 없이 부드럽게 닦아줄 수 있다.

생활유리제조전문기업 SGC솔루션도 겨울 시즌을 맞아 '글라스락 크리스마스 에디션 텀블러' 3종을 출시하고, 공식몰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글라스락 크리스마스 에디션 텀블러'는 크리스마스 대표 컬러인 레드, 그린 등을 적용해 연말 홈파티나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제격이다. 300ml 용량의 '캔디 텀블러'와 150ml, 220ml 용량의 '슬림 텀블러'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캔디 텀블러'는 루돌푸의 반짝이는 코를 연상시키는 레드 컬러의 뚜껑과 고급스러운 브라운 컬러의 바디로 구성됐다.

문구기업 모나미는 산타, 눈사람 캐릭터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틴케이스와 각 펜 축에 담아낸 '153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핑크, 브라운, 블루, 레드, 블랙 총 5가지 색상으로 구성되며 필기선은 0.5m다.

지함 케이스에는 '메리 크리스마스' 문구를 새겼다. 패키지 내부에는 간단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눈사람 모양의 카드를 함께 넣었다.

업계 관계자는 "남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과 희소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한정판 마케팅 열기로 뜨겁다"며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연말 시즌에 출시되는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선물로 제격인데다 희소성이 높아 얼어붙어 있던 소비 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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