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文정부 통계왜곡’ 사실이면 국기문란”…당정 “엄정 대응”

노태영 2022. 12. 1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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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당시 주요 국가 통계 왜곡 의혹이 사실이라면 '국기 문란', '중대 범죄'라며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오늘(18일)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판타지 소설', 부동산 종합 대책을 '가짜 선동'으로 규정하고 "문재인 정부의 통계청이 판타지 소설을 위해 숫자까지 조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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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당시 주요 국가 통계 왜곡 의혹이 사실이라면 ‘국기 문란’, ‘중대 범죄’라며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오늘(18일)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판타지 소설’, 부동산 종합 대책을 ‘가짜 선동’으로 규정하고 “문재인 정부의 통계청이 판타지 소설을 위해 숫자까지 조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청와대가 직접 개입해 소득·고용·집값 등 주요 국가 통계를 자신들의 소설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조작한 것 아니냐는 것”이라며 “자신들의 경제정책이 판타지 소설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드러날까 두려워 통계청을 조종했다는 것은 나라를 좀먹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통계는 중장기적 정부 정책을 결정하는 근본 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이를 조작·왜곡하는 것은 나라의 미래를 망치는 행위”라며 “누가 어떤 방식으로 나라의 미래를 위협했는지 진상이 낱낱이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국가 통계 조작은 단순한 숫자 조작이 아니라, 시장을 왜곡시키고 국가 정책을 왜곡된 방향으로 끌고 가 결국 국가 전체를 망가뜨리는 중대한 범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무능과 부패를 통계 조작으로 덮으려 한 것”이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과 관련자들은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도 통계 조작 의혹에 대해 “심각한 국기 문란”이라며 정부의 강력 대응을 주문했으며, 정부도 적극 대응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고위 당정 결과 브리핑에서 “통계 조작 의혹과 관련해 일부에서 신구 정권 충돌로 해석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고, 이것은 국기와 관련된 것이라 엄정하고 철두철미하게 밝혀야 할 문제라고 (당정에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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