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 못 할 결승 변수 ‘늘어난 120분 혈투’

하상우 기자 2022. 12. 1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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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결승전에서는 연장 혈투가 자주 연출됐다.

1930년 멕시코 대회부터 2018년 러시아 대회까지 21번 치러진 결승전에서 총 7차례의 연장전이 펼쳐졌는데, 이 중 3번이 최근 4번의 대회에서 나왔다.

2018 러시아 대회를 제외한 2006년 독일 대회, 2010년 남아공 대회, 2014년 브라질 대회 결승은 모두 연장전 끝에 우승국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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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수 리오넬 메시.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월드컵 결승전에서는 연장 혈투가 자주 연출됐다. 1930년 멕시코 대회부터 2018년 러시아 대회까지 21번 치러진 결승전에서 총 7차례의 연장전이 펼쳐졌는데, 이 중 3번이 최근 4번의 대회에서 나왔다.

2018 러시아 대회를 제외한 2006년 독일 대회, 2010년 남아공 대회, 2014년 브라질 대회 결승은 모두 연장전 끝에 우승국이 결정됐다. 2006년 대회는 이탈리아가 프랑스를 승부차기로 이겼고 2010년과 2014년 대회에서는 각각 스페인과 독일이 연장전에 터진 결승골로 우승을 차지했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 온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입장에선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게다가 아르헨티나는 핵심 리오넬 메시의 허벅지 부상 우려가 있었고, 프랑스는 선수단에 감기가 돌아 일부 선수들이 훈련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양 팀 모두 정규시간 90분 안에 경기를 끝내려 하겠지만 퇴장이나 실점 등을 고려해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친다면 연장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왼쪽부터) 프랑스의 위고 요리스 골키퍼와 아르헨티나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 사진|뉴시스/AP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로 넘어가면 수문장들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아르헨티나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와 프랑스의 위고 요리스 골키퍼 모두 이번 대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왔다.

마르티네스는 네덜란드와의 승부차기에서 1, 2번 키커의 슈팅을 막아내며 팀의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고, 요리스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프랑스의 골문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어 승부 예측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대회 결승전은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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