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역대 최다 15연승에 1승 남아

전영민 2022. 12. 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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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압도적인 선두 현대건설이 역대 최다 연승 기록에 단 1승만을 남겼습니다.

현대건설은 오늘(1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원정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 점수 3-0(25-17 28-26 25-20)으로 이겼습니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3세트도 펄펄 나는 야스민을 앞세웠고, 야스민은 양 팀 최다인 38득점(공격 성공률 60.38%)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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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압도적인 선두 현대건설이 역대 최다 연승 기록에 단 1승만을 남겼습니다.

현대건설은 오늘(1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원정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 점수 3-0(25-17 28-26 25-20)으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개막 14연승을 질주하며 이 부문 최다 기록 작성을 이어갔습니다.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기간 연승 기록에서도 2009-2010시즌 GS칼텍스와 공동 2위에 올라섰습니다.

1승을 더하면 지난 시즌 자신들이 세웠던 최다 기록 15연승과 타이를 이룹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15번째 경기에서도 첫 승을 얻지 못하며 개막 최다 연패(15연패) 불명예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1세트는 현대건설이 여유롭게 승리한 가운데 2세트가 이날 경기의 승부처였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의 삼각 편대인 니아 리드, 박은서, 이한비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한때 14-18까지 뒤처졌던 현대건설은 '주포'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의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24-21로 세트 포인트를 먼저 쌓았습니다.

듀스 접전을 이어가던 26-26에서 야스민이 강력한 직선 공격을 넣었고, 고예림이 코트 중앙에 뚝 떨어지는 서브 에이스를 올리며 2세트를 매듭지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3세트도 펄펄 나는 야스민을 앞세웠고, 야스민은 양 팀 최다인 38득점(공격 성공률 60.38%)을 올렸습니다.

야스민은 후위 공격 11개, 서브 에이스 4개, 블로킹 2개로 트리플크라운(블로킹·서브·후위 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에는 블로킹 1개가 부족했습니다.

대들보 양효진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함에 따라 야스민에게 공격이 편중된 양상이었는데 이날 야스민의 공격 점유율은 49.53%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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