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체연료 실험’ 동창리서 北 탄도미사일 발사
박수찬 2022. 12. 1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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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동해상으로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2발을 쐈다.
합동참모본부는 18일 "북한이 이날 오전 11시13분부터 12시5분까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쏜 M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 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되어 약 500㎞ 가까이 비행 후 동해상에 낙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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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로 2발… ICBM 발사 후 한달 만에
북한이 동해상으로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2발을 쐈다. 지난달 15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 직후 한 달 만이다. 발사 지역은 지난 15일 대출력 고체연료 로켓 엔진을 시험한 동창리 일대다.
합동참모본부는 18일 “북한이 이날 오전 11시13분부터 12시5분까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쏜 M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 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되어 약 500㎞ 가까이 비행 후 동해상에 낙하했다. 한·미 정보 당국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동향을 고려해 종합적인 분석을 하고 있다. 일본 방위성은 “탄도미사일 2발은 최고고도 약 550㎞로 약 500㎞를 비행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국가안보실은 이날 김성한 안보실장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NSC 상임위원들은 심각한 식량 부족으로 추위와 굶주림에 신음하는 주민의 고통에 아랑곳하지 않고 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김정은 정권의 행태를 개탄했다”고 전했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각각 한·미, 한·일 유선 협의를 갖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박수찬·홍주형·이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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