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상현 LG 감독,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 김승기 캐롯 감독,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것이다”

박종호 2022. 12. 18. 18: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가 접전 끝에 캐롯을 꺾고 단독 3위로 올라갔다.

창원 LG는 1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고양 캐롯과 경기에서 79-73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조상현 LG 감독은 "상대 팀에 외국인 선수가 한 명이어서 오히려 더 부담됐다. 선수들이 끝까지 잘해줘서 이겼다. 승리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가 접전 끝에 캐롯을 꺾고 단독 3위로 올라갔다.

창원 LG는 1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고양 캐롯과 경기에서 79-7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3위로 올라섰다.

LG는 1쿼터부터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1쿼터에만 14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캐롯은 7개) 페인트 존에서도 상대보다 더 많은 득점을 하며 앞서 나갔다. 또한, 강한 압박 수비를 통해 상대의 주축 선수들을 수비했다. 김준일의 쿼터 종료 버저비터를 더하며 26-19가 됐다.

문제는 2쿼터 초반이었다. 연이어 득점에 실패했다. 쿼터 시작 3분 43초 만에 첫 득점이 나왔다. 그 사이 상대에게 10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쿼터 막판에는 전성현에게 11점을 허용했고 점수는 42-47이 됐다.

LG는 3쿼터 수비를 재정비했다. 1쿼터 잘 됐던 수비를 3쿼터에도 이어갔다. 그 결과, 상대에게 11점만을 내줬다. 공격에서는 높이를 살려 상대 페인트 존을 공략했다. 그렇게 LG는 다시 분위기를 잡았다. 하지만 쿼터 막판 상대에게 연속으로 6점을 허용했고 58-58로 3쿼터를 마쳤다.

그리고 LG는 4쿼터에도 강한 수비를 앞세웠다. 거기에 김준일과 이관희가 중요할 때마다 득점했고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조상현 LG 감독은 “상대 팀에 외국인 선수가 한 명이어서 오히려 더 부담됐다. 선수들이 끝까지 잘해줘서 이겼다. 승리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선수들의 집중력, 특히 골밑슛이나 자유투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우리가 높이에서 장점이 있는데 파울 콜이나 골밑슛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그런 부분이 집중력에 영향을 준 것 같다. 다시 바로 잡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캐롯은 1쿼터부터 상대에게 분위기를 내줬다. 안정욱이 7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팀의 에이스 전성현과 이정현이 3점으로 상대 수비에 고전했다. 그 결과, 19-26으로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캐롯은 빠르게 반격했다. 1쿼터 1점만 올린 전성현이 14점을 몰아쳤다. 전성현의 활약으로 캐롯은 47-42로 앞서나갔다.

캐롯은 3쿼터 연이어 득점에 실패했다. 상대의 변형 수비에 고전했다. 2쿼터 14점을 몰아친 전성현은 무득점이었다. 캐롯의 3쿼터 득점은 11점에 불과했다. 반대로 상대에게는 16점을 허용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번에도 캐롯의 높이가 발목을 잡았다. 김준일에게 중요한 순간마다 실점했고 리바운드도 헌납했다. 전성현과 안정욱이 득점했지만, 아쉽게 경기에서 패했다.

경기 후 만난 김승기 캐롯 감독은 “선수들이 어제 경기하고 힘들었을 것이다. 백투백 경기를 계속 지고 있다. 핑계를 대자면 그렇다. 정현이도 오늘 한 게 아무것도 없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