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가던 차량 들이받고 '활활'…공장·야산 곳곳서 불
어젯밤(17일)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앞서가던 차를 들이받은 차량이 모두 불에 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고성과 진천에서도 불이나 건물이 모두 탔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여도현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한 가운데 불길을 향해 소방차가 급하게 달려갑니다.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잡고 매캐한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불길이 잡힌 뒤 차는 모습을 드러냈지만 형체를 제대로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까맣게 모두 탔습니다.
어제 오후 7시 25분쯤 서해안고속도로 성산방향에서 SUV 차량이 앞서 가던 차량과 추돌한 뒤 불이 났습니다.
이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고 차량 한대가 완전히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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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에 휩싸인 목조 건물에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립니다.
불은 옆 건물을 지나 가까운 야산까지 퍼져갑니다.
어젯밤 9시 5분쯤 강원도 고성군의 한 종교시설 아궁이에서 시작된 불은 두시간만에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10명이 대피했고 축구장 절반이 넘는 크기의 산림이 훼손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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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소방헬기도 공중에서 물을 뿌립니다.
오늘 오전 10시 35분쯤 진천에 있는 공장에서 불이나 공장 건물 한개가 완전히 탔습니다.
폐 비닐을 가공하는 건물 내부에서 시작된 불은 약 3시간 30분만에 큰 불이 잡혔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고 폐 비닐 500여톤이 불에 탔습니다.
(화면제공 : 금천소방서·강원도소방본부·진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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