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맹활약' SK, 선두 KGC에 1점차 진땀승

이상필 기자 2022. 12. 1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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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가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를 격파했다.

SK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KGC와의 원정경기에서 82-81로 승리했다.

이날 SK는 KGC를 맞아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쳤지만 58-61로 뒤진 채 3쿼터를 마쳤다.

KGC는 스펠맨과 문성곤, 아반도의 외곽포로 응수했지만, SK는 김선형과 허일영의 득점으로 근소한 리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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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를 격파했다.

SK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KGC와의 원정경기에서 82-81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12승11패를 기록, 5위에 자리했다. KGC는 16승7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SK의 자밀 워니는 32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최준용은 16득점 7리바운드, 허일영은 1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GC에서는 렌즈 아반도가 30득점, 오세근이 14득점 9리바운드, 오마리 스펠맨이 14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SK는 KGC를 맞아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쳤지만 58-61로 뒤진 채 3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4쿼터 들어 SK의 뒷심이 발휘되기 시작했다. 최성원과 허일영, 최준용이 연달아 3점슛을 성공시키며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다. KGC는 스펠맨과 문성곤, 아반도의 외곽포로 응수했지만, SK는 김선형과 허일영의 득점으로 근소한 리드를 지켰다.

이후 SK는 종료 12초를 남기고 최준용의 2점슛을 보태며 82-79로 달아났다. KGC는 종료 4초 전 아반도가 자유투 3개를 얻었지만, 마지막 자유투를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경기는 SK의 짜릿한 1점차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원주 DB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111-80으로 대파했다. 창원 LG는 고양 캐롯을 79-73으로 꺾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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