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민 38점…여자배구 현대건설, 역대 최다 15연승에 1승 남아(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 프로배구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는 현대건설이 역대 최다 연승 기록에 단 1승만을 남겼다.
현대건설은 1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방문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 점수 3-0(25-17 28-26 25-20)으로 이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홍규빈 기자 = 여자 프로배구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는 현대건설이 역대 최다 연승 기록에 단 1승만을 남겼다.
현대건설은 1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방문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 점수 3-0(25-17 28-26 25-20)으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개막 14연승을 질주하며 이 부문 최다 기록 작성을 이어갔다.
정규리그 기간 연승 기록에서도 2009-2010시즌 GS칼텍스와 공동 2위에 올라섰다. 1승을 더하면 지난 시즌 자신들이 세웠던 최다 기록(15연승)과 타이를 이룬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15번째 경기에서도 첫 승을 얻지 못하며 개막 최다 연패(15연패) 불명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세트는 현대건설이 여유롭게 승리한 가운데 2세트가 이날 경기의 승부처였다.
페퍼저축은행의 삼각 편대인 니아 리드, 박은서, 이한비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한때 14-18까지 뒤처졌다.
'주포' 야스민 베다르트(26·등록명 야스민)의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24-21로 세트 포인트를 먼저 쌓았지만, 박은서의 3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듀스가 됐다.
그러나 현대건설의 '승리 DNA'가 위기에서 발휘됐다.
듀스 접전을 이어가던 26-26에서 야스민이 강력한 직선 공격을 넣었고 고예림이 코트 중앙에 뚝 떨어지는 서브 에이스를 올리며 2세트를 매조졌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3세트도 펄펄 나는 야스민을 앞세워 이겼다.
양 팀 최다인 38득점(공격 성공률 60.38%)을 올린 야스민은 후위 공격 11개, 서브 에이스 4개, 블로킹 2개로 트리플크라운(블로킹·서브·후위 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에는 블로킹 1개가 부족했다.
대들보 양효진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력에서 이탈함에 따라 야스민에게 공격이 편중된 양상이었다. 이날 야스민의 공격 점유율은 49.53%였다.
한편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출신 나지완(37)이 이날 가족과 함께 배구장을 찾아 경기를 즐겼다.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선두 대한항공이 2위 현대캐피탈을 세트 점수 3-1(25-17 19-25 25-21 25-19)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의 6연승을 멈춰 세우며 연승을 '6'으로 늘린 1위 대한항공은 12승 2패(승점 36)로 현대캐피탈(10승 5패·승점 30)과 격차를 승점 6으로 벌리고 독주 채비를 갖췄다.
대한항공 링컨은 양 팀 최다인 32득점에 후위 공격 10개, 블로킹 3개, 서브 득점 2개로 트리플크라운을 아쉽게 놓쳤다.
정지석과 김민재(이상 13점), 곽승석(10점)까지 고루 두 자릿수 점수를 올렸다.
정지석은 역대 10번째 수비 성공 5천 개를 달성해 공수 모두 능한 자신의 진가를 재확인했다.
4bun@yna.co.kr, bing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