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궤도 위성통신 내년 전세계 상용화···국산 기술은 2030년에나 [국방우주·융합과학기술 발전 포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스타링크)가 위성인터넷·통신 서비스를 내년 한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그는 이어 "저궤도 공간과 주파수 확보, 저가 위성 제조 측면에서 애로가 있다"며 "국내 기술을 통한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는 2030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린 5900억 예타조차 통과 못해
영상 레이더 등 기술 확보도 필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스타링크)가 위성인터넷·통신 서비스를 내년 한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후발 주자인 원웹(영국)도 캐나다·알래스카 등에 이어 내년 4분기 글로벌 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 여기에 중국과 유럽연합(EU)도 저궤도 위성통신·인터넷망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다수의 소형 군집 위성을 저궤도에 띄워 오지와 전쟁터에서도 송수신기만 설치하면 통신과 인터넷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본지가 국방우주학회·대전광역시와 공동주관한 ‘2022 국방우주·융합과학기술 발전 포럼’에서 권태훈 한화시스템 부장은 “원웹이 내년 4분기 글로벌 서비스에 나서 2025년부터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 육군이 추진 중인 저궤도 통신 군집 위성과의 접목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8월 3억 달러를 원웹에 투자해 지분 8.8%를 확보했다. 그는 이어 “저궤도 공간과 주파수 확보, 저가 위성 제조 측면에서 애로가 있다”며 “국내 기술을 통한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는 2030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군 겸용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개발을 위해 약 59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예비타당성을 검토 중이나 2024년부터 2031년까지라 앞으로 10여 년 뒤에야 사업화가 예상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9500억 원을 들여 저궤도 위성 14개의 발사를 추진했다가 예타가 불발되자 4개로 축소했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 강군 육성과 뉴스페이스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김진우 LIG넥스원 수석연구원은 “전천후 촬영이 가능한 영상 레이더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차세대 영상 레이더 기술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성정보 스타트업인 나라스페이스의 박재필 대표는 “패스트팔로어의 입장이지만 틈새를 찾아 퍼스트무버로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고광본 선임기자 kbg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번엔 '몸짱' 간호사 달력 나왔다…수익금 전액 기부
- '결혼생활 무료하니 '스와핑' 하자는 남편'…이혼 사유?
- 베를린 호텔 초대형 수족관 '펑'…투숙객 350명 혼비백산
- '토끼·햄스터, 반려 동물로 못 키운다'…초강수 둔 이 나라, 왜?
- 불난 전기차, 수조에 담갔다…1시간 20분만에 진화
- '말 안들어'…시각장애 4살 딸 폭행, 숨지게 한 엄마
- 요정으로 쓰던 일본 가옥서 한복 홍보…'답답할 노릇'
- '조규성에 짜증' 낸 호날두…'심판 아냐, 입 다물어'
- 얼굴 비췄더니 문 '찰칵'…더 똘똘해진 제네시스 'GV60'
- '오일머니 클래스'?…3억 람보르기니, 경찰車로 쓰는 이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