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우크라, 美 만류에도 러 참모총장 암살 시도"

러 참모총장, 4월 우크라 최전선 방문…암살 계획은 실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방부 확대 간부 회의서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과 얘기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만류에도 러시아군 최고 지휘관의 암살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참모총장인 발레리 게라시모프를 암살하지 않도록 미국 정부가 설득하려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게라시모프 참모 총장이 지난 4월말 우크라이나 최전선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정보를 입수했음에도 미국과 러시아 간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우크라이나는 게라시모프 참모총장의 방문 계획을 자체적으로 입수했고, 미국의 만류에도 암살을 시도했다. 다만 게라시모프 참모총장은 우크라이나 측의 공습에도 전사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NYT는 설명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