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음반 수출, 사상 최대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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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K팝 열풍이 이어지면서 연간 음반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8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음반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한 2억1569만달러(약 2825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수출액은 2억2085만달러로 이달에 516만달러(약 67억원) 이상을 수출하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운다.
대만 태국 네덜란드 독일 홍콩 인도네시아 프랑스가 K팝 음반 수출 대상국 '톱 10'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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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수출액 2825억원
K팝 인기에 작년대비 5.6%↑
올해도 K팝 열풍이 이어지면서 연간 음반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8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음반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한 2억1569만달러(약 2825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수출액은 2억2085만달러로 이달에 516만달러(약 67억원) 이상을 수출하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운다. 세계적인 K팝 인기로 2020년 4월 이후 월간 수출액이 520만달러를 밑돈 적이 없기 때문에 신기록 달성이 무난할 것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 작년 수출액도 역대 최대 규모였다.
수출 대상국별로는 일본이 7751만달러로 1위였다. 중국은 5087만달러로 2위에 올랐다. 중국은 ‘한한령’(한류 제한령)으로 K팝 스타들의 현지 콘서트 같은 활동 길이 막혔는데 1~11월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22.5% 급증했다. 미국은 3528만달러로 3위를 나타냈다. 대만 태국 네덜란드 독일 홍콩 인도네시아 프랑스가 K팝 음반 수출 대상국 ‘톱 10’으로 조사됐다.
수출 증가세는 방탄소년단(BTS)을 필두로 대형 K팝 스타가 인기를 견인하고, 아이브와 뉴진스 같은 신인 걸그룹이 약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월드 투어 콘서트가 열리지 못하면서 음반 구매에 지갑을 여는 팬이 늘었다는 설명도 있다.
올해 BTS 앤솔러지(선집) 음반 ‘프루프(Proof)’와 스트레이 키즈의 ‘맥시던트(MAXIDENT)’가 서클차트 기준 ‘트리플 밀리언’(단일 음반 300만 장 이상 판매) 인증을 받았고, 블랙핑크·NCT 드림·세븐틴의 음반은 200만 장 이상 팔려나갔다.
BTS의 진, NCT 127,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 아이브, 에이티즈, 엔하이픈, 에스파 등은 ‘밀리언’(단일 음반 100만 장 이상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아이브는 데뷔곡 ‘일레븐(ELEVEN)’부터 ‘러브 다이브(Love Dive)’와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까지 인기를 얻으며 시선을 끌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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