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돌봄 서비스, 2025년부터 밤 8시까지 가능해진다

이호승 기자 2022. 12. 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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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초등 늘봄학교'가 2025년부터는 아침·저녁 돌봄으로 확대 운영될 전망이다.

'초등 늘봄학교'가 확대 운영되면 특히 맞벌이 가정의 보육·교육 부담이 한층 가벼워질 것으로 보인다.

초등 늘봄학교는 오는 2023년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도입이 추진될 예정인데, 정부는 2025년부터는 아침·저녁 돌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초등 늘봄학교가 2025년 본격적으로 실시되면 학부모는 아침 또는 저녁, 아침·저녁 모두 돌봄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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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부터 단계적 도입…교육부 내년초 업무보고에 포함
24일 서울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로 어린이들이 등교하고 있다. 2022.11.2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초등 늘봄학교'가 2025년부터는 아침·저녁 돌봄으로 확대 운영될 전망이다.

'초등 늘봄학교'가 확대 운영되면 특히 맞벌이 가정의 보육·교육 부담이 한층 가벼워질 것으로 보인다.

당·정·대는 18일 서울시 종로구 국무총리 공관에서 제6차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초등 늘봄학교' 확대 운영 등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고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초등 늘봄학교는 오는 2023년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도입이 추진될 예정인데, 정부는 2025년부터는 아침·저녁 돌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초등 늘봄학교가 2025년 본격적으로 실시되면 학부모는 아침 또는 저녁, 아침·저녁 모두 돌봄을 신청할 수 있다. 초등학생들은 최대 저녁 8시까지 맞춤형 교육-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초등 늘봄학교' 도입, 확대 운영 방안 등을 내년 초 윤석열 대통령에게 업무 보고 할 예정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초등학교의 경우 수업뿐만 아니라 돌봄, 방과 후 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부모들이 충분히 선택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부총리직 취임식에서도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지난달 7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도 "방과후학교, 돌봄교실을 확대한 초등전일제 교육을 희망하는 모든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이 밖에 영유아부터 초등 단계에서 교육·돌봄의 국가책임 강화를 위해 유아교육, 영유아 보육을 통합하는 이른바 '유보통합'을 추진하기로 하고 관계부처, 전문가, 이해 당사자와 협의를 거쳐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로 했다.

당정은 △대학기본역량 진단 폐지 △2025년 사학진흥재단-대교협 진단·인증 결과에 따른 대학 재정지원 방안 등도 함께 논의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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