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출범 1년…가입자 유치 경쟁
서정원 기자(jungwon.seo@mk.co.kr) 2022. 12. 18. 17:36
갱신 앞두고 이용자수 격변 전망
'내 손안의 금융비서'라 불리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행 1년을 앞두고 금융사 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사용자 갱신 주기가 돌아와 이용자 수 대격변이 예고되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는 '배당금 분석'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가입자 유치에 나섰다. 보유한 미국 주식, 상장지수펀드(ETF)로 받을 수 있는 배당금을 종목·기간별로 알려준다.
KB국민은행은 최근 '인간관계부' 서비스를 내놨다. 지출내역을 바탕으로 나와 밀접한 사람을 알아볼 수 있고, 돈을 쓸 때 누구와 무엇을 했는지 클릭하는 방식으로 기록하면 분석해준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0월부터 '그때 그랬다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 금융자산을 분석해 과거 다른 종류의 자산에 투자했더라면 수익이 어떻게 변화했을지 시뮬레이션해준다.
마이데이터는 올 1월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다음달 5일부터는 사용자들이 갱신해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이에 금융사들이 알림톡, 배너를 통해 갱신을 독려하고 킬러 콘텐츠도 앞세우며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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