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인근서 또…초등생 교통사고로 숨져
김정석 기자(jsk@mk.co.kr) 2022. 12. 18. 17:33
경찰, 40대 버스기사 조사중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과 불과 8m 떨어진 곳에서 어린이가 버스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언북초등학교 인근 스쿨존에서 9세 초등학생이 교통사고로 숨진 뒤 얼마 되지 않아 스쿨존에서 다시 한번 사망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9분께 서울 강남구 세곡동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12세 초등학생이 버스에 치여 숨졌다. 스쿨존과 불과 8m 떨어진 곳이었다. 아이는 혼자 건널목을 건너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현장인 건널목은 평소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실제로 반경 1.5㎞ 내에 초등학교 4곳과 중학교 1곳이 자리 잡고 있다. 사고 당일은 새벽부터 눈이 쌓여 노면이 매우 미끄러운 상태였다. 경찰은 40대 버스 기사를 상대로 과속 여부를 포함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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