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KLPGA 베트남 투어에서 역전 우승... FR 독주, 통산 10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테랑 이정민(30)이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민은 18일 베트남 호찌민시 북부 빈즈엉성에 위치한 트윈도브스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PLK퍼시픽링스코리아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베테랑 이정민(30)이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민은 18일 베트남 호찌민시 북부 빈즈엉성에 위치한 트윈도브스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PLK퍼시픽링스코리아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마지막 날 1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한 이정민은 3라운드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하며 6언더파 2위 최예림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민은 지난해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2개월 만에 챔피언에 오르며 우승 상금 1억2600만원을 손에 넣었다.
이정민은 KLPGA투어에서 롱 아이언을 가장 잘 치는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이틀째 날에도 18번 홀(파4)에서 티샷을 페어웨이 왼쪽 러프 지역으로 보냈으나 4번 아이언으로 볼을 핀 2m에 붙인 뒤 이글로 연결시켰다.
이번 대회는 특히 아이언샷이 중요했다. 대회코스의 그린이 언듈레이션이 심해 가급적 오르막 퍼트를 할 위치에 볼을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언을 골고루 잘 다루는 이정민이 우승후보로 꼽힌 이유다.
이정민은 최종 라운드에서 엄청난 상승세를 탔다. 사실, 굉장히 난코스였다. 바람도 많이 불고,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고작 4명에 불과할 정도로 힘든 코스컨디션이었다. 하지만 이정민은 13홀까지 완벽한 경기를 해나갔다. 11언더파까지 나홀로 치고 나가며 나머지 선수들과 격차를 벌렸다. 사실상 결정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하지만 막판 퍼팅이 크게 흔들렸다. 14번, 15번, 16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스코어 차이가 계속 줄어들었다. 반면 고지우는 17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는 등 순식간에 2타 차이로 이정민을 추격했다. 마지막 18홀을 남겨놓고 차이는 2타차. 하지만 고지우의 티샷이 해저드로 빠져들었고, 사실상 경기는 마무리 되었다.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투어 통산 9승째를 거둔 이정민은 이번 역전 우승으로 1년 2개월 만에 개인 통산 10승째를 거두게 되었다.
한편,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생애 첫 우승을 기대했던 최예림은 우승컵을 아쉽게 이정민에게 내주고 말았다. 이번이 5번째 준우승이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맹렬하게 이정민을 추격했던 고지우는 최종 라운드에서 쿼더러플보기로 무너지며 이날 5타를 잃고 3언더파 공동 7위로 떨어졌다.
지난주 2023시즌 싱가포르 개막전에서 준우승에 머물러 기대를 모았던 이소영은 홍정민, 허다빈과 함께 4언더파 공동 4위, 박현경은 2언더파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두 대회 연속 해외 개막전으로 치러진 KLPGA투어 2023시즌은 이 대회를 끝으로 휴식기에 돌입한 뒤 내년 상반기 첫 대회로 시즌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두개골 녹아" '4160볼트 감전'…두 번 사망 후 살아난 男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