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주공5단지·잠실우성4차도 재건축 속도

이희수 기자(lee.heesoo@mk.co.kr) 2022. 12. 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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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축계획안 통과
강남권등 총5256가구 공급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5단지가 최고 높이 35층의 1277가구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된다.

18일 서울시는 최근 열린 제22차 건축위원회에서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을 비롯해 총 5건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해 공공주택 533가구를 포함해 총 5256가구를 공급하게 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먼저 1983년 준공된 개포주공5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1277가구로 탈바꿈한다. 전체 가구 가운데 공공주택은 144가구, 분양주택은 1133가구다. 공공주택 144가구는 3인 이상 가구에 적합한 전용면적 59~84㎡로 구성해 모두 장기전세주택으로 활용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20㎡, 펜트하우스 등으로 다양하게 설계됐다.

이 단지는 내년 5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4년 착공해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우성4차 아파트 재건축사업'도 이번에 심의를 통과했다. 1983년 준공된 이곳은 앞으로 최고 높이 32층의 825가구 규모로 변신한다. 현재 555가구보다 가구수가 270가구 늘었다. 공공주택은 93가구, 분양주택은 732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은 59~160㎡로 다양하게 나왔다.

같은 송파구에 위치한 '가락프라자 아파트 재건축사업'도 심의 문턱을 넘었다. 가락프라자는 공공주택 109가구, 분양주택 964가구를 합한 1073가구로 재건축된다. 다양한 주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유형을 7가지(전용면적 59~156㎡)로 도입한다. 공공주택 109가구는 소셜믹스를 적용해 전용면적 59·74·84㎡로 공급한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양천구 '신정4 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사업'을 통과시켰다. 이곳은 14개동, 1660가구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 구로구의 '천왕2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도 심의 문턱을 넘었다. 이곳은 지하 3층~지상 26층, 421가구 규모로 재탄생한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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