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KBS 7년만 퇴사, 짐 싸 나오는데 1명도 안 울어”(당나귀 귀)

서유나 2022. 12. 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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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래 부문장이 승진하면서 캐빈서비스팀을 떠나는 가운데, 전현무가 자신의 퇴사썰을 전했다.

12월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86회에서는 에어서울 캐빈서비스팀 부문장 김형래가 승진 소식을 전했다.

이날 김형래는 승무원들과 회식을 하면서 그동안 굉장히 짠돌이 면모를 보여준 것과 달리 통크게 능이 백숙을 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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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형래 부문장이 승진하면서 캐빈서비스팀을 떠나는 가운데, 전현무가 자신의 퇴사썰을 전했다.

12월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86회에서는 에어서울 캐빈서비스팀 부문장 김형래가 승진 소식을 전했다.

이날 김형래는 승무원들과 회식을 하면서 그동안 굉장히 짠돌이 면모를 보여준 것과 달리 통크게 능이 백숙을 쏘았다.

이후 김형래는 직원들에게 본인이 영업쪽으로 발령받은 소식을 전했다. 여전히 '넘버 쓰리'긴 하지만 팀을 옮기게 됐다고.

이를 두고 MC들이 승진이냐며 술렁거리자 스페셜 MC 이금희는 "회사에는 운영 파트있고 실무 파트가 있다. 실무에서 운영으로 가신 거니 능력 인증받으신듯"이라고 말했다. 모든 MC들은 박수를 치며 축하해줬고, 김형래는 한우를 쏠 거냐는 김숙의 말에 "한우말고 오리"라고 답했다.

VCR 속 김형래는 승무원들에게 "여러분이 내가 옮긴다고 해도 별로 안 놀라는 것 같다. 안 서운한가 보다. 2명은 울 줄 알았는데. 내 새끼는 특히 되게 좋아하는 것 같다"며 섭섭한 티를 냈다.

이어 "내가 회사를 떠나는게 아니잖나. 잠시 영업 쪽으로 가지만 다시 캐빈으로 돌아올 수 있는 거잖나. 내가 비행으로 안 가도 외국 출장 갈 때 여러분 비행에 내가 따라가면 되겠다"고 말해 김숙으로부터 "눈치가 너무 없다"는 평을 들어 웃음케 했다.

이후 김형래는 인천공항 VIP 의전 담당 출신 신입 부문장에게 인수인계를 진행했는데. 이때 한 승무원의 연락을 받고 급히 찾아간 곳에서 깜짝 송별회를 받고 감동받았다. 승무원들은 김형래에게 손편지와 포옹을 선물했다.

한편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저도 7년간 있던 직장이잖나. 짐을 싸서 나오는데 나가는 저와 남아있는 직원들 표정이 다 같았다. 다 밝았다. '잘가. 잘있어' 한 명도 울지 �附年�"고 자신의 KBS 퇴사 시절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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