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취임 후 첫 생일 맞아..참모들 '조용한 축하'

김학재 2022. 12. 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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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8일 만 62세 생일을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맞은 생일이지만, 특별한 이벤트 없이 조용히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한남동 관저에서 생일 아침을 맞은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대통령실 참모들은 생일을 맞은 윤 대통령에게 대형 보드판에 축하 메시지, 집권 2년 차를 맞는 각오 등을 적어 축하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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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2세 생일 맞이한 尹대통령
특별한 이벤트 없이 조용히 보내
지지자들, 서울 용산 청사에 화환·선물 보내
참모들, 보드판에 축하메시지 전달
생일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해 12월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앞에서 지지자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만 62세 생일을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맞은 생일이지만, 특별한 이벤트 없이 조용히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한남동 관저에서 생일 아침을 맞은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대통령실 참모들은 생일을 맞은 윤 대통령에게 대형 보드판에 축하 메시지, 집권 2년 차를 맞는 각오 등을 적어 축하를 건넸다.

다만 대통령실은 축하 메시지 외에는 별다른 행사를 계획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이날 용산 대통령실 서문 앞에는 축하 화환과 선물 등이 배달되기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경제 상황도 어렵고 대내외적으로 상황이 엄중한 때라 대통령께서도 생일을 조용히 보내시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해 생일 당시 국민의힘 대선후보였던 윤 대통령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깜짝 생일 축하'를 받은 바 있다.

지지자들이 '선대위 청년보좌역 공개 모집' 참석 시간에 맞춰 의원회관 앞에서 고깔모자를 쓰고 케이크와 꽃다발을 준비해 윤 대통령을 맞이했었다.

한편, 이날 공식 일정 없이 주말을 보낸 윤 대통령 부부는 전날에는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를 찾아 주민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주민들에게 "그동안 여러분이 저희 이웃이었다는 것이 정말 행복했다"며 "여러분들 덕분에 저와 제 처, 그리고 우리 강아지 식구들 모두 행복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날씨가 추운데 모두 건강하시고, 출근길에 늘 배웅해 준 우리 어린이들을 따뜻한 봄이 오면 관저로 꼭 초청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반려견 중 막내인 '써니'를 데려와 주민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고, 부인 김건희 여사는 자리를 함께한 어린이들을 위해 쿠키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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