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경선` 후보군 선정나선 KT… 김기열·이경수·노준형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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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 확정이 해를 넘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KT 내규에 따르면, 현직 대표가 연임 우선 심사 대상이면 후보 선정에 기한을 두지 않아도 된다.
업계에서는 구 대표의 경쟁 후보군으로 김기열 전 KTF 부사장, 이경수 전 KT네트웍스 네트워크엔지니어링 부문장, 임헌문 전 KT 매스총괄 사장,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 사장과 함께 홍원표 전 삼성SDS 대표 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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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전·현직 KT출신 인사들
임헌문·박윤영·홍원표도 거론
KT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 확정이 해를 넘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KT 안팎에서는 다수의 인사가 예상 후보군에 오르내린다.
18일 ICT(정보통신기술)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복수 후보 선정 절차·일정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현모(사진) KT 대표는 이사회로부터 '연임 적격' 판정을 받았지만, 복수 후보 경선을 역제안했다. 이사회는 논의 끝에 구 대표의 제안을 수용해 추가 심사를 진행키로 했다.
KT 이사회는 내부 혼란 가중을 우려해 후보군 심사 일정에 속도를 낼 방침이었으나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경선 방식과 절차가 정해지지 않아 합의 과정에서 예상보다 시간이 걸릴 수 있다. KT 내규에 따르면, 현직 대표가 연임 우선 심사 대상이면 후보 선정에 기한을 두지 않아도 된다.
이사회는 대표이사 임기 만료 3개월 전 이사회 내 지배구조위원회를 통해 후보 심사 대상자를 선정하고 심사해야 한다. 다만 지배구조위원회 운영규정 제7조 '대표이사후보 심사대상자 선정 등'에 따르면, 이사회가 현직 대표에 대한 연임 우선심사를 결정하면 기한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 지배위는 후보군 선정을,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심사를 각각 맡는다.
후보 물망에 오르는 것은 KT 전현직 인사들이 대부분이다.
업계에서는 구 대표의 경쟁 후보군으로 김기열 전 KTF 부사장, 이경수 전 KT네트웍스 네트워크엔지니어링 부문장, 임헌문 전 KT 매스총괄 사장,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 사장과 함께 홍원표 전 삼성SDS 대표 등도 거론된다. 홍 전 대표 또한 KT 출신이다.
이외에도 3년 전에 최종 후보군에 포함된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과 정치권 인사인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도 거론된다.
KT는 과거 정보통신부 장관이었던 관료 출신의 이석채 회장을 대표로 선임한 바 있다.
차기 대표 인선이 늦어질 경우 KT의 임원 인사나 조직개편도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KT는 예년보다 빠른 11월 12일에 조직개편과 임원인사 발령을 단행했다. 차기 대표가 빠른 시일 정해져야 조직개편 단행 등을 통해 내년 사업계획 수립에 차질을 빚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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