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은 군함 살 돈으로 환갑잔치를 벌였다 - 오디오 다큐멘터리 [운명의 청일전쟁]3.부패한 황실과 황해해전

박종인 선임기자 2022. 12. 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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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전쟁은 일본 승리가 예견된 전쟁이었다. 작심을 하고 온 나라가 일치단결해 군비 확장에 뛰어든 일본과 파벌로 분열된 권력자들이 ‘서태후 환갑잔치’라는 허황한 행사를 위해 군사예산을 궁궐 신축공사에 투입한 청나라와는 겨룰 상대가 되지 않았다. 전쟁 전 천하 무적이었던 청나라 북양함대는 일본 나가사키에서 허술한 군기를 노출하고 함대 중요 군사 기밀을 자발적으로 공개하는 오만까지 저질렀다. 청나라 패전은 필연이었다. '대고산만 대격전'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판화 왼쪽에 참전한 북양함대 군함 이름이, 오른쪽에는 일본 함대 군함 이름이 적혀 있다. /일본국회도서관

오디오 다큐멘터리 <운명의 청일전쟁>을 연재합니다. 1894년 조선 땅을 전쟁터로 삼아 청나라와 일본이 맞붙었던 전쟁이 청일전쟁입니다. 청일전쟁 이후 동아시아 패권은 일본으로 넘어갔고, 조선은 일본의 식민지화를 향해 침몰합니다. 이번 ⓷편은 <부패와 황해해전>입니다. 무적함대 청나라 북양함대가 신생국 일본 해군에 허탈하게 패한 이유는 부패, 부패였습니다.

<지난 순서>

- 운명의 청일전쟁① 전조(前兆)들: https://youtu.be/SxfMXM-5LSc

- 운명의 청일전쟁② 풍도(豐島)의 포성: https://youtu.be/Fc9B54IrEbA

- 운명의 청일전쟁③ 부패와 황해해전: https://youtu.be/RbUwPd8Ydv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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