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성옥 배우 20일 발인...배우자 손숙, 손주 '헤일로' 하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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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연극인 김성옥 전 극단 신협 대표가 16일 별세했다.
1956년 창극 '적벽가' 조연으로 무대에 서기 시작한 고인은 배우 겸 연극연출가로 활동했다.
말년에 고향으로 돌아가 목포시립연극단 예술감독으로 활동했다.
배우자는 연극인 손숙 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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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원로 연극인 김성옥 전 극단 신협 대표가 16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1956년 창극 ‘적벽가’ 조연으로 무대에 서기 시작한 고인은 배우 겸 연극연출가로 활동했다.
연극 ‘만선’ ‘베니스의 상인’ ‘고도를 기다리며’와 영화 ‘창공에 산다’ ‘용서받지 못할 자’ 그리고 드라마 ‘임꺽정’ ‘태조 왕건’ ‘용의 눈물’ 등 300여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1966년과 1973년 두 차례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했다.
1963년 연극 '화랑도'를 연출하며 연출가 활동도 병행했다. 극단 ‘산울림’ 창립동인, 드라마센터와 국립극단 창립 멤버, 극단 ‘신협’ 대표를 지냈다.
말년에 고향으로 돌아가 목포시립연극단 예술감독으로 활동했다.
유족으로 딸 김난경·김윤경·김수경과 사위 조성찬·임정기가 있다. 배우자는 연극인 손숙 씨다. 또 호주 출신 배우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리즈 ‘헤일로’에 출연한 하예린이 손주다.
빈소는 전남 목포 봉황장례문화원 2층 VIP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20일 오전 10시 30분. 문의 0504-136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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