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대문 안 첫 래미안’…삼성물산, 1770억 규모 ‘종로 사직2구역’ 시공 맡는다

김성훈 기자 2022. 12. 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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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17일 열린 '사직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직2구역은 서울 4대문 안에 들어서는 최초의 래미안"이라며 "사직2구역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역사·문화·자연의 가치를 잇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안하고 다양한 스마트 주거상품들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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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시정비·리모델링 시공권 1조8690억 확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17일 열린 ‘사직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사직2구역은 서울 종로구 사직동 311-10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2층, 14개 동, 456가구 규모 공동주택 및 복리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약 1767억 원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직2구역은 서울 4대문 안에 들어서는 최초의 래미안"이라며 "사직2구역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역사·문화·자연의 가치를 잇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안하고 다양한 스마트 주거상품들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삼성물산은 전통 산수화에서 착안한 단지 외관, 인왕산의 풍경을 닮은 조경 디자인, 래미안 브랜드의 첨단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카페, 도서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펫케어(Petcare) 시설 등이 마련된다. 주차장 자동환기 시스템 및 집안 환기 시스템,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특화기술 등도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이번 선정으로 올해 도시정비·리모델링 사업에서 1조8686억 원 규모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흑석2 재개발’ 6762억 원, ‘이촌코오롱리모델링’ 4476억 원, ‘방배6 재건축’ 3696억 원 등이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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