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日 '北반격 韓동의 불필요'에 "한미일 안보협력 틀서 논의 가능"

김지훈 기자 2022. 12. 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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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북한에 대한 반격 여부 판단에 한국 정부의 동의는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18일 한미일 안보협력 틀 속에서 논의 가능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 정부가 북한 대상 반격 판단에 한국 정부의 동의가 필요하지 않다고 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북한의 위협이 우리 대한민국뿐 아니라 일본에도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 그런 점에서 일본도 여러 가지 자국 방위를 위한 고민이 깊지 않나 싶다"며 "한미일 안보협력이라는 큰 틀 속에서 충분히 논의 가능한 내용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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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日, 국가안전보장전략 브리핑에서 "자체 판단 사안"

[서울=뉴시스] 전식 기자 = 지난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 공식환영식을 위해 의장대가 대기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12.05.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일본 정부가 북한에 대한 반격 여부 판단에 한국 정부의 동의는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18일 한미일 안보협력 틀 속에서 논의 가능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16일 외신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가안전보장전략 브리핑에서 '자체 판단'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우리 정부는 "한반도 대상 반격능력 행사와 같이 한반도 안보 및 우리의 국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은 사전에 우리와의 긴밀한 협의 및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 정부가 북한 대상 반격 판단에 한국 정부의 동의가 필요하지 않다고 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북한의 위협이 우리 대한민국뿐 아니라 일본에도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 그런 점에서 일본도 여러 가지 자국 방위를 위한 고민이 깊지 않나 싶다"며 "한미일 안보협력이라는 큰 틀 속에서 충분히 논의 가능한 내용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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