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숨에 팀 내 1위' 맨유, 래쉬포드에 주급 '6억' 제안 예정

한유철 기자 2022. 12. 18.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커스 래쉬포드에 대형 계약을 준비 중이다.

맨유는 당황했지만, 이내 더욱 향상된 조건으로 제안을 준비 중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맨유는 기존 주급의 2배 수준인 40만 파운드(약 6억 3776만 원)를 제안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만약 래쉬포드가 이를 수락한다면, 단숨에 팀 내 주급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커스 래쉬포드에 대형 계약을 준비 중이다.


맨유가 자랑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만 18세에 불과했던 2015-16시즌 센세이셔널한 데뷔전을 치른 후 입지를 탄탄히 굳혔다. 아드낭 야누자이, 페데리코 마케다 등 '반짝' 유망주들과 비슷한 길을 걸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래쉬포드는 달랐다.


'깜짝' 활약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데뷔 첫해 컵 대회 포함 18경기에 나서 8골 2어시스트를 올린 그는 2018-19시즌부터 3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2020-21시즌엔 수준급 공격수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10골-10어시스트'까지 달성했다. 아직 만 25세로 10년은 더 뛸 수 있는 나이임에도 맨유 통산 322경기에 출전해 역대 출전 순위 31위에 올라 있다.


물론 상승세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 시즌은 그의 커리어 중 가장 안 좋은 시즌이었다. 어깨 수술로 인해 다른 선수들보다 늦게 시즌을 시작했고 이 여파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래쉬포드는 좀처럼 경기력을 되찾지 못했다. 리그에선 25경기 출전에 그쳤고 공격 포인트도 4골 2어시스트에 불과했다.


팬들은 우려를 표했다. 맨유의 중심을 지탱해줘야 하는 선수가 흔들리니 팀 전체가 흔들리는 듯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조금씩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아직 기복 있는 모습으로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컵 대회 포함 19경기에서 8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이미 지난 시즌의 공격 포인트를 넘어섰다. 또한 잉글랜드 대표로 월드컵에 출전, 4경기에 모두 출전해 3골을 넣으며 팀의 8강행을 이끌었다.


이에 맨유는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겨울 이적시장 전까지 합의를 완료하고자 한다. 하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래쉬포드가 제안을 거절했기 때문이다. 조건은 나쁘지 않았다. 맨유는 기존 주급의 1.5배에 해당하는 30만 파운드(약 4억 7832만 원)를 제안했다. 그러나 래쉬포드의 성에 차지 않았다.


맨유는 당황했지만, 이내 더욱 향상된 조건으로 제안을 준비 중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맨유는 기존 주급의 2배 수준인 40만 파운드(약 6억 3776만 원)를 제안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본래 맨유의 주급 1위는 50만 파운드(약 7억 9720만 원)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하지만 최근 계약 해지를 통해 팀을 나갔고 주급 1위 자리는 37만 5천 파운드(약 5억 9790만 원)를 받고 있는 다비드 데 헤아에게 넘어갔다. 맨유가 제안한 금액은 그보다 높은 수치다. 만약 래쉬포드가 이를 수락한다면, 단숨에 팀 내 주급 1위로 올라서게 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