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제품품질평가단 확대 운영…고객 중심경영

정지은 2022. 12. 18.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전자가 제품품질평가단을 확대 운영하면서 '고객 중심 경영'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LG전자는 제품 출시 전 개발단계부터 고객 의견을 반영해 성능 및 품질을 개선하는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18일 발표했다.

김종필 LG전자 품질경영센터장(전무)은 "다양한 경로로 고객과 지속 소통하면서 그 의견을 제품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통은 곧 제품 경쟁력과 직결"
고객 요구·불만사항 파악해 제품에 반영

LG전자가 제품품질평가단을 확대 운영하면서 ‘고객 중심 경영’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LG전자는 제품 출시 전 개발단계부터 고객 의견을 반영해 성능 및 품질을 개선하는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소통은 곧 제품 경쟁력과 직결된다”면서 고객 의견 청취를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고객의 다양한 요구, 불만사항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과정에서 제품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게 조 사장의 생각이다.

LG전자는 2020년부터 운영하던 제품품질평가단 ‘엘뷰어스(LG전자+리뷰어 합성어)’ 규모를 지난해 1000여 명에서 올해 1500여 명으로 확대했다. 내년에도 이 같은 확대 운영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엘뷰어스는 LG전자가 마련한 오프라인 공간에서 제품을 체험한 뒤 평가하거나, 집에서 제품을 사용해본 뒤 소감과 아이디어를 제출하는 식으로 운영 중이다.

LG전자는 지난 15일엔 경기도 평택시 LG디지털파크 내 고객품질연구소에서 엘뷰어스 우수활동자를 선정해 시상하기도 했다. 최근 출시한 42형 벤더블(휘어지는) 게이밍 올레드TV도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를 보강한 제품으로 꼽힌다.

김종필 LG전자 품질경영센터장(전무)은 “다양한 경로로 고객과 지속 소통하면서 그 의견을 제품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