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21점' 우리은행, BNK 따돌리고 파죽의 11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부산 BNK를 꺾고 파죽의 11연승을 내달렸다.
우리은행은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BNK를 67-63으로 물리쳤다.
4쿼터 2분 53초를 남기고 BNK 김한별이 상대 에이스 김단비의 5번째 반칙을 끌어내고 3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56-63으로 따라간 뒤에도 분위기를 바꿀 기회를 공격자 반칙으로 날렸고, 이후 우리은행이 승기를 굳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박지현의 슛 [WKBL 제공] |
우리은행은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BNK를 67-63으로 물리쳤다.
지난달 12일 용인 삼성생명에 진 것이 이번 시즌 유일한 패배인 우리은행은 이후 11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14승 1패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삼성생명(9승 5패)과는 4.5경기 차다.
우리은행은 2016년 12월 17일 청주 KB전∼2017년 1월 27일 삼성생명전 이후 약 6년 만에 11연승을 기록했다.
이 경기 전까지 삼성생명과 공동 2위였던 BNK는 2연패를 당하며 3위(9승 6패)로 밀렸다.
1쿼터 10점을 책임진 박지현의 활약을 앞세워 우리은행이 23-16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BNK는 2쿼터 중반 한엄지의 골밑슛과 이소희의 외곽포로 연속 득점하며 5분 40여 초를 남기고 26-29로 추격했으나 우리은행은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2쿼터 종료 1분 7초 전 꽂힌 박혜진의 먼 거리 3점 슛에 힘입어 41-32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고, 박지현의 스틸에 이은 골밑 마무리로 후반 첫 득점을 만들어내며 두 자릿수 격차(43-32)를 만들었다.
이후 BNK는 조금씩 격차를 좁히곤 했으나 번번이 고비를 넘지 못했다.
4쿼터 2분 53초를 남기고 BNK 김한별이 상대 에이스 김단비의 5번째 반칙을 끌어내고 3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56-63으로 따라간 뒤에도 분위기를 바꿀 기회를 공격자 반칙으로 날렸고, 이후 우리은행이 승기를 굳혔다.
우리은행에선 박지현(21점 8리바운드), 김단비(12점 8리바운드), 김정은(12점 5리바운드), 박혜진(10점 5리바운드) 등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김단비는 여자프로농구 역대 7번째로 개인 통산 6천 득점을 돌파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BNK에선 진안이 18점 11리바운드, 김한별 17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연합뉴스=종합]
◇ 18일 전적(사직체육관)
아산 우리은행 67(23-16 18-16 13-13 13-18)63 부산 BNK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