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자밀 워니가 무서운 이유 '경기 뛰며 오르는 집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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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 워니(28, 199cm)는 경기를 뛰면서 집중력을 다잡는다.
경기 후 만난 워니는 "이전 경기에서 시작은 잘했어도 경기가 잘 안 풀려 석패했다. 그런 부분들이 아쉬웠는데 이날은 선수들의 집중력이 끝까지 좋았다. 직전 경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모두 다 열심히 했다. 우리가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이런 부분을 보완하면서 더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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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최서진 기자] 자밀 워니(28, 199cm)는 경기를 뛰면서 집중력을 다잡는다.
서울 SK의 워니는 1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맞대결에서 82-81, 1점 차 승리에 공헌했다. SK는 12승 11패로 5위를 유지했다.
워니는 40분을 모두 소화하며 32점 12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1쿼터부터 앞서 가는 KGC에 워니가 전반에만 19점을 올리며 쫓아갔다. 워니는 오마리 스펠맨과 대릴 먼로를 상대로 골밑, 훅슛, 중거리슛 등 다양하게 득점하며 KGC를 괴롭혔다.
경기 후 만난 워니는 “이전 경기에서 시작은 잘했어도 경기가 잘 안 풀려 석패했다. 그런 부분들이 아쉬웠는데 이날은 선수들의 집중력이 끝까지 좋았다. 직전 경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모두 다 열심히 했다. 우리가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이런 부분을 보완하면서 더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경기 후 전희철 감독은 “워니의 집중력이 좋았다. 지친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무엇보다 본인이 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워니는 “코트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고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뛰면서 집중력이 살아났다. 그러나 매번 이런 경기는 힘들 것 같다.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최대를 해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스펠맨과의 매치업에 대해 묻자 워니는 “항상 서로를 존중하는 사이다. 스펠맨은 상위팀에 있는 좋은 선수다. 맞붙는 상황에서 서로를 잘 알고 있기에 서로의 옵션을 줄이려고 서로 노력한다. 이날 또한 예상했음에도 맞는 슛이 있었다. 그래도 나는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스펠맨도 이런 마음으로 뛰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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