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듀오' 손흥민·황희찬 "월드컵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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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 출신 손흥민(30·토트넘)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국내외 선수를 통틀어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인상적으로 활약한 선수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59%가 손흥민을 꼽았다.
이에 따라 '춘천 듀오' 손흥민과 황희찬이 나란히 1·3위에 오르는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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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춘천 출신 손흥민(30·토트넘)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국내외 선수를 통틀어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인상적으로 활약한 선수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59%가 손흥민을 꼽았다.
설문은 응답자가 2명의 선수를 자유롭게 꼽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가나전에서 대한민국 월드컵 사상 첫 멀티골을 기록한 조규성(20%·전북)이 꼽혔다. 이어 춘천출신 황희찬(19%·울버햄프턴), 이강인(18%·마요르카)이 손흥민의 뒤를 이었다.
리오넬 메시(11%·아르헨티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네이마르(브라질·이상 4%), 김민재(3%·나폴리), 백승호(전북), 김영권(울산·이상 1%),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야신 부누(모로코·이상 0.5%) 등 순이었다.
이에 따라 '춘천 듀오' 손흥민과 황희찬이 나란히 1·3위에 오르는 결과가 나왔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각각 안와골절과 햄스트링 부상에도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합작하며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춘천 가산초, 부안초, 후평중, 원주 육민관중을 다니다 서울로 전학했다. 이후 함부르크 SV, TSV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거쳐 현재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세계적인 축구스타로 성장했다. 특히 손흥민은 지역 운동장에서 아버지와 함께 매일 수백 번씩 패스, 슈팅 연습을 하던 일화는 아직도 회자가 되고 있다. 황희찬은 춘천 후평동에서 태어난 뒤 경기도 부천에서 이주해 유년기를 보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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