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원투펀치가 부진해도 우리은행은 강하다, 김정은이 있기에
손동환 2022. 12. 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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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최고참인 김정은(180cm, F)이 자기 가치를 증명했다.
김정은이 나서야 할 때 나섰기에, 우리은행이 전반전을 41-32로 마칠 수 있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도 경기 종료 후 "(최)이샘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이샘이가 더 뛰었다면, 우리가 수월하게 경기를 풀었을 거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이 많이 뛰었다. 또, 처음에 들어가야 할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래도 (김)정은이의 경기력이 올라와줬다"며 김정은의 경기력을 고무적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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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최고참인 김정은(180cm, F)이 자기 가치를 증명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1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 썸을 67-63으로 꺾었다. 11연승을 질주했다. 14승 1패로 단독 1위 유지. 2위 용인 삼성생명(9승 5패)과의 간격은 4.5게임 차다.
박지현(183cm, G)이 양 팀 선수 중 최고의 기록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서 단 45초만 쉬었고, 21점 8리바운드(공격 2) 2스틸에 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에 팀 내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경기 내내 위기를 맞았다. 원투펀치인 김단비(180cm, F)와 박혜진(178cm, G)의 야투 성공률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김단비는 약 29%(2점 : 4/12, 3점 : 1/5)로, 박혜진은 약 33%(2점 : 2/8, 3점 : 2/4)로 경기를 마쳤다.
원투펀치가 부진했지만, 우리은행은 난적인 BNK를 잡았다. 김정은의 숨은 공헌이 컸다. 먼저 최고참임에도 불구하고, 35분 24초를 소화했다. 12점 5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김단비와 박혜진이 부진할 때, 김정은이 맹활약했다. 2쿼터에만 7점을 기록했다. 양 팀 선수 중 2쿼터 최다 득점. 김정은이 나서야 할 때 나섰기에, 우리은행이 전반전을 41-32로 마칠 수 있었다.
또, 김단비와 박지현이 파울 트러블에 빠졌을 때, 김정은이 많은 기여를 했다. 김한별(178cm, F)과 힘싸움을 해줬고, 팀 디펜스와 리바운드에 치중했다. 코트 밸런스에 맞는 판단으로 다른 선수들의 기를 살리기도 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도 경기 종료 후 “(최)이샘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이샘이가 더 뛰었다면, 우리가 수월하게 경기를 풀었을 거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이 많이 뛰었다. 또, 처음에 들어가야 할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래도 (김)정은이의 경기력이 올라와줬다”며 김정은의 경기력을 고무적으로 바라봤다.
인터뷰실에 들어온 김정은은 “이전 경기도 마지막까지 힘들게 했다. 연전이다 보니,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는 예상했다. 경기력이 떨어지고 있는 건, 생각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비가 온 후, 내가 안일하게 생각한 점들이 있다. 그게 경기력 저하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 단비도 계속 저렇게 해줄 수 없는데...”라고 덧붙였다.
계속해 “볼 가지고 하는 선수들이 많다 보니, 나는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슛이 흔들리면서, 효율도 떨어졌다. 복합적인 상황이 있었다. 지금은 어느 정도 각성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1~2라운드 때는 경기를 너무 잘 풀었다. 가비지 게임이 많았다. 그러다가 타이트한 경기를 했다. 그래서 적응력이 떨어진 것 같다. 어려운 경기를 해도 잘 푸는 게 우리 팀의 장점인데, 선수들이 당황하는 게 보였다. 체력적인 문제도 있는 것 같다. 브레이크 전까지 경기를 잘 풀고, 브레이크 때 정비를 하겠다”며 과제를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아산 우리은행은 1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 썸을 67-63으로 꺾었다. 11연승을 질주했다. 14승 1패로 단독 1위 유지. 2위 용인 삼성생명(9승 5패)과의 간격은 4.5게임 차다.
박지현(183cm, G)이 양 팀 선수 중 최고의 기록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서 단 45초만 쉬었고, 21점 8리바운드(공격 2) 2스틸에 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에 팀 내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경기 내내 위기를 맞았다. 원투펀치인 김단비(180cm, F)와 박혜진(178cm, G)의 야투 성공률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김단비는 약 29%(2점 : 4/12, 3점 : 1/5)로, 박혜진은 약 33%(2점 : 2/8, 3점 : 2/4)로 경기를 마쳤다.
원투펀치가 부진했지만, 우리은행은 난적인 BNK를 잡았다. 김정은의 숨은 공헌이 컸다. 먼저 최고참임에도 불구하고, 35분 24초를 소화했다. 12점 5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김단비와 박혜진이 부진할 때, 김정은이 맹활약했다. 2쿼터에만 7점을 기록했다. 양 팀 선수 중 2쿼터 최다 득점. 김정은이 나서야 할 때 나섰기에, 우리은행이 전반전을 41-32로 마칠 수 있었다.
또, 김단비와 박지현이 파울 트러블에 빠졌을 때, 김정은이 많은 기여를 했다. 김한별(178cm, F)과 힘싸움을 해줬고, 팀 디펜스와 리바운드에 치중했다. 코트 밸런스에 맞는 판단으로 다른 선수들의 기를 살리기도 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도 경기 종료 후 “(최)이샘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이샘이가 더 뛰었다면, 우리가 수월하게 경기를 풀었을 거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이 많이 뛰었다. 또, 처음에 들어가야 할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래도 (김)정은이의 경기력이 올라와줬다”며 김정은의 경기력을 고무적으로 바라봤다.
인터뷰실에 들어온 김정은은 “이전 경기도 마지막까지 힘들게 했다. 연전이다 보니,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는 예상했다. 경기력이 떨어지고 있는 건, 생각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비가 온 후, 내가 안일하게 생각한 점들이 있다. 그게 경기력 저하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 단비도 계속 저렇게 해줄 수 없는데...”라고 덧붙였다.
계속해 “볼 가지고 하는 선수들이 많다 보니, 나는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슛이 흔들리면서, 효율도 떨어졌다. 복합적인 상황이 있었다. 지금은 어느 정도 각성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1~2라운드 때는 경기를 너무 잘 풀었다. 가비지 게임이 많았다. 그러다가 타이트한 경기를 했다. 그래서 적응력이 떨어진 것 같다. 어려운 경기를 해도 잘 푸는 게 우리 팀의 장점인데, 선수들이 당황하는 게 보였다. 체력적인 문제도 있는 것 같다. 브레이크 전까지 경기를 잘 풀고, 브레이크 때 정비를 하겠다”며 과제를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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