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21일 기재부부터 업무보고… 대국민 보고 형식

박슬기 기자 2022. 12. 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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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부터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각 정부 부처에서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어 그는 "이번 업무보고는 부처별 1대1 보고가 아니라 2~3개 부처씩 묶어서 각 부처 업무보고와 함께 관련 부처들의 공통 현안을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에 장·차관, 기관장, 실국장 그리고 실무급 과장까지 참석해 정부의 내년도 정책 방향과 개혁과제들에 대해 긴밀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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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부터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각 정부 부처에서 업무보고를 받는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부터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각 정부 부처에서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번에는 장관을 비롯해 실무자, 전문가, 정책 수요자까지 참석해 대국민 보고 형식으로 진행된다. 집권 2년 차를 앞두고 국정과제 이행에 속도를 내기 위한 업무보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8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번 주부터 내년도 업무보고를 시작하고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을 위해 부처 업무보고를 내년 1월 안에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첫 보고는 오는 21일 기재부부터 시작한다.

이 부대변인은 "국정과제 점검 회의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의 큰 그림을 국민 앞에 선보인 시간이라면 이번 신년 업무보고는 디테일을 국민 앞에 하나씩 소개하는 윤석열 정부의 연작 시리즈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업무보고는 부처별 1대1 보고가 아니라 2~3개 부처씩 묶어서 각 부처 업무보고와 함께 관련 부처들의 공통 현안을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에 장·차관, 기관장, 실국장 그리고 실무급 과장까지 참석해 정부의 내년도 정책 방향과 개혁과제들에 대해 긴밀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간 전문가와 정책 수요자, 일반 국민도 참석해 정책과 개혁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다는 게 이 부대변인의 설명이다.

그는 "2023년도 3대 개혁(노동, 교육, 연금)의 원년으로 삼아 각 부처가 개혁의 추진력을 확보할 내용을 담을 예정"이라며 "오로지 국민과 국익만 생각하고 나아가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확고한 철학과 정체성을 보여주는 업무보고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년 업무보고 대상은 총 18개 부처와 4개 처(보훈, 인사, 법제, 식약), 4개 위원회(공정위, 금융위, 개인정보보호위, 원자력안전위), 국세청 등 청 단위 기관이 대상이다. 다만 방통위와 권익위는 서면보고로 대체한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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