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실점 완패’ 유도훈 감독, “큰 점수 차 패배, 내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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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가 DB에 패하며 홈 2연패에 빠졌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0-111로 졌다.
이날 패배로 가스공사는 창단 후 처음으로 DB에게 무릎을 꾾었다.
가스공사는 1쿼터에 리바운드 두 개만을 잡으며 9점(28-37) 열세의 DB를 쫓아가기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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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가스공사가 DB에 패하며 홈 2연패에 빠졌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0-111로 졌다. 이날 패배로 가스공사는 창단 후 처음으로 DB에게 무릎을 꾾었다.
가스공사는 1쿼터에 리바운드 두 개만을 잡으며 9점(28-37) 열세의 DB를 쫓아가기 바빴다. 2쿼터에 가스공사의 슛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가스공사의 점수 차는 전반이 끝났을 때 9점에서 22점(66-44)까지 벌어졌다.
흐름을 뺏긴 가스공사는 후반에도 DB를 따라가기에 역부족이었다. DB의 3점슛 성공률은 3, 4쿼터 각각 60%, 50%를 기록했지만, 가스공사의 3점슛 성공률은 0%였다. 추격이 어려워진 가스공사는 끝내 31점 차로 대패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이런 큰 점수 차로 졌다는 것은 감독인 내 잘못이다”라며 경기 총평을 전했다.
이어 유도훈 감독은 “오늘(18일) 경기를 포함해 18일 동안 9경기 째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느라 몸이 많이 무거워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며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그러나 상대의 외곽포와 결정력이 좋았다”라며 패배에도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21일 대구체육관에서 서울 SK와 2023년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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