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21점' 선두 우리은행, BNK 꺾고 파죽의 11연승

김희준 기자 2022. 12. 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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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선두 아산 우리은행이 11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1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쏠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와의 경기에서 67-63으로 이겼다.

11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14승 1패를 기록, 2위 용인 삼성생명(9승 5패)와 격차를 4.5경기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하지만 BNK가 공격자 반칙이 나오면서 주춤했고,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골밑 득점과 최이샘의 자유투로 득점을 더해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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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단비, 역대 7번째 개인 통산 6000득점 돌파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박지현. (사진 =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여자프로농구 선두 아산 우리은행이 11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1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쏠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와의 경기에서 67-63으로 이겼다.

11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14승 1패를 기록, 2위 용인 삼성생명(9승 5패)와 격차를 4.5경기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지난달 12일 삼성생명에 74-85로 진 것이 우리은행의 이번 시즌 유일한 패배다.

우리은행은 2016~2017시즌인 2016년 12월 17일 청주 KB국민은행전~2017년 1월 27일 삼성생명전 이후 약 6년 만에 11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공동 2위였던 BNK는 9승 6패가 돼 3위로 떨어졌다.

우리은행은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친 박지현을 앞세워 23-16으로 앞섰다.

BNK가 2쿼터 중반 한엄지의 골밑슛과 이소희의 3점포로 26-29까지 추격했지만, 우리은행은 김정은의 득점으로 응수하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전반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박혜진이 3점포를 터뜨려 41-32로 달아난 우리은행은 3쿼터 시작 직후 박지현의 속공 득점이 나와 11점차(43-32) 리드를 잡았다.

54-45로 리드를 지킨채 4쿼터에 돌입한 우리은행은 진안과 김한별에 득점을 내주면서 추격을 당했다. BNK는 경기 종료 2분 53초 전 김한별이 3점 플레이를 성공해 56-63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BNK가 공격자 반칙이 나오면서 주춤했고,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골밑 득점과 최이샘의 자유투로 득점을 더해 승기를 굳혔다.

박지현은 21득졈 8리바운드로 활약해 우리은행 승리를 견인했다. 12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한 김단비는 역대 7번째로 개인 통산 6000득점을 돌파했다. 베테랑 김정은이 12득점을 보탰다.

BNK에서는 진안이 18득점 11리바운드, 김한별이 17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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