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불꽃축제 연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홍보존 조성

축제 당일인 17일 광안리해수욕장서 오전 11시~오후 7시 운영
엑스포 부기 포토존 등 설치… 홍보 영상·SNS 이벤트도 진행

부산시가 제17회 부산불꽃축제와 연계해 마련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부스’ 시안.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오는 17일 개최하는 제17회 부산불꽃축제와 연계해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홍보존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홍보존은 불꽃축제를 계기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고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연말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미리 만나보는 ‘2030부산엑스포 x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마련돼 오는 17일 오전 11시~오후 7시 운영된다.

홍보존에는 홍보부스·엑스포 부기 포토존 등이 설치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도 송출할 예정이다. 홍보부스 주변에는 분홍빛이 감도는 전구와 트리를 장식해 포토존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 홍보존에 상영되는 홍보 영상은 지난달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대한민국의 제171차 국제박람회기구 유치후보국 제3차 경쟁 프레젠테이션 영상과 국립부산과학관 ‘2030부산세계박람회 특별기획전’ 미디어 전시에서 동아대 학생 참여 영상 등으로 마련됐다.

시는 이 영상을 주요 행사·축제와 고정매체 등을 통해 노출해 시민의 유치 지지·관심·호응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유치소망 트리 이벤트, SNS 이벤트 등 홍보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시민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공감대 조성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

박형준 시장은 “제17회 부산불꽃축제를 계기로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2030세계박람회 유치하려는 부산의 매력과 시민의 뜨거운 유치 열망을 홍보존 등을 통해 적극 알리겠다”며 “내년은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되는 중요한 해인 만큼 가용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유치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밀착 홍보를 추진하고자 관문지역인 부산역 포토존을 활용해 매월 엑스포 테마를 선보인다. 12월은 ‘EXPO와 X-MAS을 맞이하다’라는 주제로 포토존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갈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