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가나전 시청하던 대표팀…월드컵 10대 명장면 선정

신익규 기자 2022. 12. 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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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빙 둘러서 휴대폰으로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를 시청하면서 16강행을 위해 마음을 다잡는 장면이 월드컵 명장면으로 선정됐다.

그러나 한국은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없었던 상황이라 같은 조에 속한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이에 선수들은 빙 둘러 서서 우루과이와 가나와의 경기를 노심초사하며 지켜봤고 결국 경기가 그대로 끝나면서 한국은 다득점에서 우루과이에 앞서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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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빙 둘러서 휴대폰으로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를 시청하면서 16강행을 위해 마음을 다잡는 장면이 월드컵 명장면으로 선정됐다.

로이터통신은 17일(현지 시간) "월드컵에서 기억에 남을 10가지 장면"이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한국의 16강 진출 순간을 두 번째로 소개하며 "한국의 초조한 기다림"이라고 표현했다.

로이터통신은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조별리그 H조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을 넣었을 때 힘든 기다림이 시작됐다"며 "한국 선수들은 우루과이가 가나를 상대로 추가 골을 넣지 않기를 바라며 거의 10분 동안 센터서클에서 옹기종기 모여 휴대전화를 들여다봐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선수들은 열광하는 팬들을 향해 일제히 질주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3일 카타르 도하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최종 3차전에서 전반 27분 김영권(32·울산)의 동점골과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의 결승골 덕분에 2-1로 역전승했다.

그러나 한국은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없었던 상황이라 같은 조에 속한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한국이 경기를 마쳤을 땐 우루과이가 경기 종료까지 10분가량을 남기고 2-0으로 앞서고 있었다.

우루과이가 한 골을 더 넣으면 골득실 기록이 앞서 우루과이가 16강에 진출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선수들은 빙 둘러 서서 우루과이와 가나와의 경기를 노심초사하며 지켜봤고 결국 경기가 그대로 끝나면서 한국은 다득점에서 우루과이에 앞서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이 외에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의 준결승전 어시스트 △5번째 월드컵에서 쓸쓸하게 퇴장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남자 월드컵 사상 최초의 여성 심판 △독일에게 승리한 일본 △모로코 팬들의 응원 △일본·스페인·독일·코스타리카가 속한 E조의 대혼란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2골 1도움을 기록한 프랑스와 폴란드의 16강전 △카메룬의 뱅상 아부바카르가 브라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결승 골을 넣고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하다가 퇴장 당한 장면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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