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풀타임 32점 12리바운드’ 워니, 알고도 못 막는 포스트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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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 워니(199cm, C)의 포스트 플레이는 알고도 못 막는다.
김선형(187cm, G)과 최준용(200cm, F),의 공격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SK에는 워니가 있었다.
대릴 먼로(206cm, F)가 잠시 투입될 때도 워니는 끝까지 코트를 지키며 SK의 포스트를 책임졌다.
워니의 득점 이후 SK는 허일영과 최준용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결국 박빙의 승부 끝에 1점 차 신승을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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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 워니(199cm, C)의 포스트 플레이는 알고도 못 막는다.
서울 SK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82–81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3연패 탈출로 12승 11패로 공동 3위인 창원 LG와 고양 캐롯을 1게임 차로 따라갔다.
경기는 SK가 경기 종료 시점까지 힘든 승부를 펼쳤다. 1쿼터부터 KGC인삼공사의 렌즈 아반도(186cm, F)와 변준형(186cm, G)에게 공간을 허용하며 쉬운 득점을 내줬다. SK는 전날 고양 캐롯과의 백투백 경기 여파인지 몸이 무거웠다.
김선형(187cm, G)과 최준용(200cm, F),의 공격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SK에는 워니가 있었다. 워니는 오마리 스펠맨(206cm, F)과의 1대1 매치에서도 파워과 기술을 활용했다. 스펠맨이 외곽 플레이 위주로 코트를 사용하자 워니는 집요하게 골밑을 파고들며 훅슛과 페이드 어웨이 슛 등 자신의 장기를 직접 활용했다.
대릴 먼로(206cm, F)가 잠시 투입될 때도 워니는 끝까지 코트를 지키며 SK의 포스트를 책임졌다. 특히 3쿼터에 워니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9점을 몰아넣으며 게임을 시소게임으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줬다.
4쿼터에도 워니는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4쿼터 68-71인 상황에서 워니는 최준용의 수비 리바운드를 활용해 바로 덩크로 연결하며 1점 차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워니의 득점 이후 SK는 허일영과 최준용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결국 박빙의 승부 끝에 1점 차 신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날 워니의 기록은 32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 작성과 함께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다. 40분 풀타임을 뛰고도 체력적인 부담을 이겨낸 것이 고무적이다. 특히 30점 이상 득점은 시즌 3번째 기록으로 32점은 올 시즌 본인 최다 득점 2위다.
KBL에서 4년차 시즌을 맞는 워니는 상대의 집중 견제에도 묵묵히 자기 역할을 다하면서 포스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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