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안심 돌봄터 운영으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다함께돌봄센터 쌤들의 기분 좋은 상상]
지난해 3월 부산광역시 기장군 해빛초등학교 다함께 학교돌봄터 제1호점이 3개 반으로 문을 열었다.
아침 돌봄, 오후 돌봄, 저녁 돌봄, 토요일·공휴일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등 365일 언제든지 돌봄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아동들의 돌봄 공백이 없도록 운영되고 있는 전국의 유일한 기장형 초등돌봄터다. 이와 함께 아이를 집 앞에서 태워 학교돌봄교실로 데려오고 학교돌봄터를 이용한 후 집 앞까지 하교시켜 주는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는 전국 유일의 학교돌봄터이이기도 하다.
특히 지자체(기장군), 교육기관(해빛초등학교), 행정기관(교육청)이 한뜻으로 협업하고 지원하며, 무엇보다도 지역주민들과 어우러지는 주민 참여형 돌봄 거버넌스라는 점이 자랑거리다. 그 운영은 기장군청에서 맡고 있다.
아침 일찍부터 전화벨이 울린다.
“따르릉 따르릉.”
수화기 너머로 “안녕하세요~ 기장형 초등돌봄교실 돌봄선생님, 우리 아이 오늘과 내일 돌봄 신청하겠습니다” “이번 토요일과 일요일에 제가 일을 하러 나가야 해서요. 우리 아이 돌봄 신청 좀 하려고 합니다” 등등 학부모들의 문의와 요청이 쏟아진다.
그러면 우리는 “네~ 토요일과 공휴일 모두 돌봄이 가능합니다. 몇 시에 어디로 아동을 데리러 가면 될까요?”라며 자세히 안내를 해 준다. 수화기 너머로 학부모들이 안도하는 숨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오늘 오후에도 돌봄터의 전화기가 울렸다.
“선생님, 제가 오늘 늦게까지 근무를 해야 하는데 진현이를 돌봄터에 늦게까지 맡겨둘 수 있을까요?”
진현이 엄마가 다급한 목소리로 문의를 했다.
“네, 저녁 8시까지 돌봄터가 운영되고 있으니 8시 이후에 진현이를 집앞으로 데려다 주겠습니다”라고 대답하자 진현이 엄마는 연신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기장형 초등돌봄터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인성 함양을 위해 특기 적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신체 발달을 위한 스포츠 교실, 감성교육을 위한 음악 감성 교실과 창의 미술 교실, 언어사용 능력 향상을 위한 독서 논술 교실과 영어교실 등 모두 5개의 특기 적성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돌봄과 관련된 모든 활동의 비용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따르릉 따르릉~”
“돌봄 선생님, 아영이가 돌봄터에서 하는 특기 적성 수업을 받고 싶어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돌봄교실에서 하는 특기 적성 수업은 돌봄교실 학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하루 1시간씩 5과목의 특기적성 수업을 하므로 학생들의 실력 향상에 좋을 거예요. 아영이도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해 놓겠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기장형 안심 돌봄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학교는 힘을 합쳐 나갈 것이다. 아이들의 희망찬 내일을 위해….
이형규(해빛초등학교 기장형 학교돌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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