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명물' 3년만에 문 연다

신익수 기자(soo@mk.co.kr) 2022. 12. 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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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얀트리 서울 아이스링크 재개장
반얀트리 서울 오아시스 아이스링크.

3년 만의 컴백이다. 서울 도심 속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Spa Seoul)이 겨울 시그니처 액티비티 '오아시스 아이스링크'를 3년 만에 리오픈하며 겨울 맞이에 나선다. 반얀트리 서울의 오아시스 아이스링크는 남산의 명물이다. 흥미로운 건 트랜스포밍 스케이트장이라는 것. 여름 시즌엔 프라이빗 풀로 유명한, 오아시스를 아예 얼려서 내놓는 겨울만의 변신이다. 무늬만 아이스링크도 아니다. 규모만 해도 1070㎡ 선. 호텔 자체 운영 아이스링크로는 국내 최대다. 남산 설경에 둘러싸인 천혜의 조건도 압권이다.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조명에 다채로운 장식까지 더해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랑한다. 전문 강사진의 레슨까지 대기 중이니 편하게 오면 된다. 반얀트리 아이스링크는 밤이 더 즐거운 것도 매력이다. 해가 진 이후에는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야간 스케이트를 즐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다.

3년 만에 컴백에 공들인 것도 있다. 여행 캐리어백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프리미엄 러기지 브랜드 리모와(RIMOWA)와의 협업이다. 리모와는 그야말로 여행계 명품 케이스. 지금 신청해도 수령까지 대기가 걸릴 정도다.

18일까지는 오아시스 공간 내 '리모와 페스티브 팝업존'까지 운영된다. 방문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리모와 핫팩과 알루미늄 콜드브루, 스티커를 선물로 증정한다. 반얀트리 오아시스 아이스링크 운영은 내년 2월 19일까지.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12월 16일, 17일, 30일, 31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다. 아이스링크 이용권은 주중 2만6000원, 주말 및 공휴일 3만2000원씩. 스케이트 대여료는 2만원이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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