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32점’ SK, 접전 끝에 KGC에 1점 차 승리

안양/최서진 2022. 12. 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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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4초 전이 되어서야 승리의 여신은 SK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 SK는 18일 안양체육관에서 벌어진 안양 KGC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3번째 맞대결에서 82-81로 승리했다.

SK는 12승 11패로 5위를 유지하며, 공동 3위 그룹과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경기 종료 4초 전 아반도에게 파울 자유투 3개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아반도는 이중  2개만을 성공했고 최준용이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극적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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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최서진 기자] 경기 종료 4초 전이 되어서야 승리의 여신은 SK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 SK는 18일 안양체육관에서 벌어진 안양 KGC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3번째 맞대결에서 82-81로 승리했다. SK는 12승 11패로 5위를 유지하며, 공동 3위 그룹과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SK는 17-26으로 뒤진 채 맞은 2쿼터에 힘을 냈다. 워니가 오마리 스펠맨, 대릴 먼로를 상대로 골밑에서 우위를 점했다. 11점을 몰아친 워니는 점수를 36-36 동점을 만들었다. 38-39로 시작한 3쿼터 SK는 역전에 성공했다. 허일영이 3점슛 등으로 연속 8점을 넣으며 추격을 시작했고, 워니가 골밑에서 득점하며 48-47로 앞섰다. 그러나 스펠맨의 3점슛과 렌즈 아반도의 덩크슛에 리드를 빼앗겼다. 오재현이 3점슛을 성공하며 58-58 동점을 만들었지만, 아반도에게 3점슛을 맞아 58-61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끝까지 승부를 가늠할 수 없었다. 73-76로 뒤진 경기 종료 1분 46초 전 최준용이 3점슛을 터트렸고, 1분 22초 전에는 김선형이 돌파로 득점하며 78-76으로 앞섰다. 이어 김선형이 변준형의 공을 스틸했고, 경기 종료 35초 전 허일영이 점퍼를 성공하며 4점 차(80-76)를 만들었다. 스펠맨에게 3점슛을 맞았으나 최준용이 점퍼로 득점하며 82-81이 됐다.

경기 종료 4초 전 아반도에게 파울 자유투 3개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아반도는 이중  2개만을 성공했고 최준용이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극적으로 승리했다.

SK는 자밀 워니(32점 12리바운드 2스틸)가 맹활약했고, 최준용(1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허일영(15점 3리바운드)가 힘을 보탰다.

KGC는 아반도(3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개인 최다 득점, 스펠맨(14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은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오세근(14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변준형(12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힘을 보탰지만, 쓰라린 패배의 아픔을 삼켜야 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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