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21득점' 우리은행, BNK 꺾고 파죽의 11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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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이 11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BNK 썸과의 원정경기에서 67-63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 박지현은 21득점 8리바운드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BNK가 진안의 활약을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지만,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득점으로 응수하며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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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이 11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BNK 썸과의 원정경기에서 67-63으로 승리했다.
11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14승1패를 기록,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BNK는 9승6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우리은행 박지현은 21득점 8리바운드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단비와 김정은은 각각 12득점, 박혜진은 10득점을 보탰다.
BNK에서는 진안이 18득점 11리바운드, 김한별이 1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1쿼터 중반 박혜진과 박지현의 연속 외곽포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박지현이 골밑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23-16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BNK는 2쿼터 들어 이소희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김정은, 박지현의 자유투와 박혜진의 외곽포로 다시 차이를 벌리며 41-32로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이후 우리은행은 10점차 내외의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BNK가 진안의 활약을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지만,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득점으로 응수하며 달아났다. 3쿼터는 우리은행이 54-45로 앞선 채 끝났다.
승기를 잡은 우리은행은 4쿼터에서도 BNK의 추격을 저지하며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종료 11초 전에는 최이샘의 자유투 2개로 67-6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BNK는 뒤늦게 김한별의 외곽포가 터졌지만, 시간이 모자랐다. 경기는 우리은행의 67-63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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