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변신 안양예술공원 설경 장관

박석희 기자 2022. 12. 18. 15: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국의 Peck Ratthapoom Khniak(펙)과 Natcha Nuajam(낫) 등 스타커플이 웨딩화보를 촬영하는 등 글로벌 핫플레이스로 각광 받는 경기 안양예술공원이 최근 펑펑 내린 눈으로 나뭇가지에 새하얀 눈꽃이 달리는 등 겨울 왕국으로 변했다.

일요일인 18일 오후 찾은 예술공원은 추위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던 침엽수가 은빛으로 물든 가운데 앙상한 나무엔 눈꽃이 활짝 피어 있는 등 주변의 각종 작품과 함께 그야말로 환상의 겨울 왕국을 자아내고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눈 덮힌 작품.(사진 안양시 제공).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태국의 Peck Ratthapoom Khniak(펙)과 Natcha Nuajam(낫) 등 스타커플이 웨딩화보를 촬영하는 등 글로벌 핫플레이스로 각광 받는 경기 안양예술공원이 최근 펑펑 내린 눈으로 나뭇가지에 새하얀 눈꽃이 달리는 등 겨울 왕국으로 변했다.

일요일인 18일 오후 찾은 예술공원은 추위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던 침엽수가 은빛으로 물든 가운데 앙상한 나무엔 눈꽃이 활짝 피어 있는 등 주변의 각종 작품과 함께 그야말로 환상의 겨울 왕국을 자아내고 있었다.

작품과 설경.(사진 안양시 제공).

영하 10도를 밑도는 추위가 몸을 파고들지만, 순백의 풍경을 감상하느라 등산객들도 발걸음을 멈춘 채 대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설경을 카메라의 담기에 분주했다.

매주 주말 이곳을 통해 관악산 등산에 나선다는 어느 등산객은 “산행할 때마다 힘들다는 생각이 드는데 오늘 등산은 활짝 핀 눈꽃으로 힘든지 몰랐다”라며 “예술공원은 가을은 가을대로, 겨울은 겨울대로 멋진 풍경을 선사한다"고 했다.

눈 덮힌 작품 전망대 전경.

관악산 기슭에 자리 잡은 안양예술공원은 2018년 12월 유튜브 1억 200만 뷰를 보유한 태국 인기 록밴드(ABnormal)가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유명 배우(BellaRanee)가 촬영한 영상이 SNS 등에 퍼지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가 됐다.

여기에 내국인들의 방문도 부쩍 늘어나면서 주말이면 삼삼오오로 수천 명의 등산객이 찾는 가운데 공원에는 방문객의 관심을 끄는 작품이 즐비하다. 대표작으로 '안양 파빌리온'과 '전망대' 등을 손꼽는다.

안양예술공원 입구 전경.(사진 안양시 제공).

한편 공원 내에 설치된 50여 개의 모든 작품은 대다수가 프랑스 등 세계 거장들의 작품으로, 안양시가 지난 2000년대 '안양 공공 예술 프로젝트'를 개최하면서 구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