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도 전승’ 우리은행, 파죽의 11연승…BNK썸 첫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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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도 전승을 질주, 독주 체제를 보다 탄탄히 다졌다.
아산 우리은행은 1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썸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67-63으로 승리했다.
파죽의 11연승을 질주한 1위 우리은행은 2위 용인 삼성생명과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BNK썸의 실책도 5개 유도하는 등 공수에 걸쳐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낸 우리은행은 23-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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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은 1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썸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67-63으로 승리했다.
파죽의 11연승을 질주한 1위 우리은행은 2위 용인 삼성생명과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박지현(21점 8리바운드 2스틸)이 팀 공격을 이끌었고, 김정은(1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김단비(1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는 역대 7호 통산 6000점을 달성했다.
반면, 3위 BNK썸은 시즌 첫 2연패에 빠져 2위 삼성생명과의 승차가 0.5경기로 벌어졌다. 이소희(8점 4리바운드)가 올 시즌 첫 한 자리 득점에 그친 가운데 파울아웃까지 당했다. 김한별(17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은 역대 18호 통산 2000리바운드를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우리은행은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박지현이 코너에서 3점슛을 연달아 넣는 등 10점을 몰아넣은 가운데 박혜진, 최이샘도 김단비를 통한 스페이싱을 통해 3점슛을 터뜨렸다. BNK썸의 실책도 5개 유도하는 등 공수에 걸쳐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낸 우리은행은 23-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2쿼터에도 줄곧 리드를 유지했다. 1쿼터에 비해 3점슛의 위력이 줄어들었지만, 리바운드 우위를 바탕으로 BNK썸의 속공을 원천봉쇄했다. 김정은이 중거리슛을 통해 꾸준히 득점을 쌓은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지원사격을 더해 41-32로 2쿼터를 끝냈다.
우리은행은 3쿼터에 다소 흔들렸다. 리바운드 열세 속에 3쿼터 중반 공격이 정체된 모습까지 보여 BNK썸에 추격을 허용했다. 김단비의 3점슛으로 급한 불을 끈 것도 잠시, 김민아와 진안 등에게 연속 6실점을 내줘 3쿼터 한때 6점 차까지 쫓기기도 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우리은행이었다. 4쿼터 초반 김은선의 3점슛에 힘입어 다시 격차를 두 자리로 벌린 우리은행은 이후 박혜진의 돌파, 김정은의 중거리슛 등을 묶어 10점 안팎의 리드를 유지했다. 우리은행은 경기종료 2분여전 김단비의 파울아웃이라는 악재가 있었지만, 공격제한시간을 최대한 활용한 끝에 11연승을 이어갔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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