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서 ‘만취 운전’하던 40대 남성, 경찰에 체포

혈줄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

만취 상태로 차를 몰던 40대 남성이 서울 관악구 한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50분쯤 관악구 신림동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자전거를 타던 시민 B씨와 물리적 접촉이 있었고, B씨는 지나가는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근처 상가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간 A씨는 오전 1시 30분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이곳에서 차량을 막아선 경찰관과도 또다시 물리적 접촉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0%로,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도주할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물리적 접촉 관련, 특수폭행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추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