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파워풀 워니’ SK, KGC인삼공사 꺾고 전날 대패 충격 벗어나

이수복 2022. 12. 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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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전날 대패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서울 SK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82–81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12승 11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인 창원 LG와 고양 캐롯을 1게임 차로 추격했다. 또 시즌 전 구단 승리 기록도 세웠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16승 7패를 기록했다.

SK는 자밀 워니 32점 12리바운드, 허일영 15점 3점슛 3개, 최준용 14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KGC인삼공사는 렌즈 아반도 30점 6리바운드, 오마리 스펠맨 14점 12리바운드, 변준형 12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4쿼터 집중력이 아쉬었다.  


경기 전 라인업으로 SK는 최성원(184cm, G), 김선형(187cm, G), 허일영(195cm, F), 최준용(200cm, F), 자밀 워니(199cm, C)가 출전했다.

KGC인삼공사는 변준형(186cm, G), 렌즈 아반도(186cm, F), 문성곤(195cm, F), 오세근(200cm, C), 오마리 스펠맨(206cm, F)이 경기에 나섰다.

1Q, 안양 KGC인삼공사 26 – 17 서울 SK : 1위 팀의 진수를 보여준 KGC인삼공사
쿼터 초반 KGC인삼공사의 스펠맨과 SK 워니의 골밑 대결이 볼만했다. 매치업이 많아지면서 스펠맨은 워니를 상대로 파울자유투를 얻는 등 파워 넘치를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양 팀은 국내 선수들이 외곽과 미들샷과 외곽까지 가담하면서 쿼터 중반까지 10-9로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KGC인삼공사는 스펠맨의 리바운드 관여와 아반도의 탄력 넘치는 플레이가 더해지면서 다양한 공격루트를 이용했다. SK는 워니와 최준용 이외의 득점이 터지지 않으면서 답답한 모습이었다. 쿼터 막판 KGC인삼공사는 아반도의 연속된 외곽이 더해지면서 1쿼터 분위기를 잡았다.

2Q, 안양 KGC인삼공사 39 - 38 서울 SK : 쿼터 중반 이후 추격에 나선 SK
리드를 뺏긴 SK는 워니를 활용한 플레이로 반격에 나섰지만 KGC인삼공사의 화력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팀 리바운드에서 2배 이상 차이 나면서 세컨드 찬스를 KGC인삼공사에게 내주면서 힘들었다. KGC인삼공사는 변준형과 아반도가 자신감 넘치는 야투 시도로 1쿼터 리드 분위기를 이어갔다. 쿼터 중반 이후 SK는 김선형의 페넌트레이션과 워니의 자유투로 추격에 나서며 27-32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KGC인삼공사는 스펠맨의 공격이 무위에 그치며 더 벌릴 기회를 놓쳤다. KGC인삼공사는 쿼터 후반부에 대릴 먼로와 정준원 등 벤치 멤버를 활용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지만, SK의 워니를 놓치며 36-36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게임은 다시 원포지션 게임으로 흘러갔다.

3Q, 안양 KGC인삼공사 61 - 58 서울 SK : 5명의 KGC인삼공사 VS 워니의 SK
SK는 허일영의 외곽으로 리드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빠른 트랜지션을 선보였으나 완성도가 떨어졌다. 시소게임의 양상 속에 KGC인삼공사 역시 문성곤과 변준형의 3점슛으로 SK의 수비를 공략했다. SK는 최준용의 스틸에 의한 트랜지션과 워니의 골밑 플레이를 더해 KGC인삼공사의 정돈되지 않은 수비를 이용했다. SK가 48-47로 근소하게 앞서가면서 경기 초반과는 다른 모습으로 승부를 펼쳤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스펠맨의 야투가 정확도가 떨어졌지만 아반도와 변준형, 오세근의 득점으로 리드를 지켰다.

4Q, 서울 SK 82 - 81 안양 KGC인삼공사 : 접전의 4쿼터, SK가 웃다

4쿼터 초반 부터 코트에 긴장감이 흘렀다. 리바운드와 페넌트레이션과정에서 신체 접촉이 많을 정도로 양 팀 선수들의 승부에 대한 집념이 강했다. KGC인삼공사는 스펠맨의 3점이 터지자 SK 역시 허일영도 외곽포를 가동하며 맞불을 놨다. 박빙의 승부는 쿼터 중반까지 이어지며 승부를 쉽게 예측 못하게 만들었다. 쿼터 막판까지 양 팀은 중요한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 시키며 승리에 대한 열망을 높였다. 결국 최준용과 허일영의 득점이 나온 SK가 소중한 승리를 가져 갈 수 있었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4.4초전 아반도의 자유투 1개 실패가 뼈아팠다.

사진 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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