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반기 경제지표 호전…4년 3개월 만에 실업률 최저

10월 무역수치 3개월 만에 흑자 전환

(경남=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도내 경제지표가 호전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동남지방통계청의 11월 경남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도내 상용 근로자는 90만2000여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1%p(2만7000명) 상승하고, 전월대비 0.1%p(1000명) 상승했다.

임시 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3.2%p(9000명) 감소했고 일용 근로자도 전년동월대비 4.7%p(3000명) 감소했다.

도는 고용환경이 안정화되고 고용의 질이 향상됐다고 풀이했다.

도의 주력업종인 조선업, 기계산업 등 광공업 취업자 수는 11월 기준 전년동월대비 6.2%p(2만4000명) 증가했으며 전월대비 3.9%p(1만5000명) 늘었다.

동남지방통계청 10월 산업활동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전국이 전년동월대비 1.1% 감소했으나 경남은 8.8% 증가했다.

도내 실업률은 4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11월 실업률은 전국 평균수치(2.3%p)로 낮아졌고 실업자는 4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2000명이 줄었다.

도내 10월 무역수치는 방산 수출에 힘입어 3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전국 10월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9% 감소했으나 경남은 백화점(7.8%), 대형마트(9.1%) 소비가 늘면서 8.6% 증가했다.

김희용 경남도 경제기업국장은 “고금리·고물가 현상, 부동산 침체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도내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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