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카타르] "세 번째 별 우리가 먼저"… 아르헨티나 vs 프랑스 '우승컵' 다툼

한종훈 기자 2022. 12. 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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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19일 0시(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2018년 러시아 대회 정상에 오른 프랑스는 2회 연속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지난 1934년·1938년 이탈리아, 1958·1962년 대회에서 우승한 브라질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월드컵 2연패를 이룬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에 한 경기 승리만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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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은 이번 대회 5골을 넣은 아르헨티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 /사진= 로이터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19일 0시(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2018년 러시아 대회 정상에 오른 프랑스는 2회 연속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지난 1934년·1938년 이탈리아, 1958·1962년 대회에서 우승한 브라질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월드컵 2연패를 이룬다. 지난 1998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까지 더하면 통산 세 번째 월드컵 정상에 오른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에 한 경기 승리만을 남겨뒀다. 지난 1978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 정상에 올랐던 1986년 대회에선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를 앞세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후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준우승이 최대 성과다.

상대 전적에서는 아르헨티나가 프랑스에 앞선다. 프랑스와 12번 맞붙어 6승3무3패다. 다만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전에서는 프랑스가 4-3으로 이겼다.

그러나 프랑스는 남미팀 상대 월드컵 10경기 무패(6승4무)를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 패배는 지난 1978년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에 1-2로 진 경기다. 따라서 이번 결승전 결과를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이번 대회 결승전은 남미와 유럽의 자존심 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그동안 남미와 유럽 국가가 월드컵 결승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11번째다. 지난 10번 중 7번은 남미가 우승했다. 그런데 지난 2002년 브라질이 독일을 꺾고 우승한 것이 마지막이다.

이후 유럽 국가가 월드컵을 제패해 왔다. 지난 2006년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2010년 스페인, 2014년 독일, 2018년 프랑스까지 유럽이 월드컵을 가져갔다. 20년 동안 유럽이 독점해온 우승컵을 남미가 다시 가져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승팀과 함께 득점왕도 결승전에서 가려진다. 5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은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5골을 넣으며 역대 출전한 대회 중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메시는 도움도 3개를 기록 중이다.

일각에서는 햄스트링 부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메시는 최종 훈련에 밝은 얼굴로 참가하며 우려를 잠재웠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도 이번 대회에서 폭발적인 스피드와 개인기를 통해 5골을 기록하며 메시와 득점 공동 1위다. 음바페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3골, 폴란드와의 16강전에서 2골을 넣었다. 이미 4년 전 러시아 대회에서 자신이 기록한 4골을 이미 넘어섰다.

이밖에 메시와 음바페에 1골 차 뒤진 훌리안 알바레스(아르헨티나)와 올리비에 지루(프랑스)도 생애 첫 월드컵 골든부도 노린다. 알바레스는 주전으로 올라선 뒤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크로아티아와의 준결승전에서 멀티골과 1개의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36세의 베테랑 공격수 지루는 4년 전 무득점의 한을 카타르에서 풀고 있다. 특히 잉글랜드와의 8강전에서는 천금 같은 결승골로 프랑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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