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이슈] "이 냄새나는 자식들" 3위 확정 후 기자들에게 욕한 로브렌의 급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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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월드컵 3위라는 위대한 업적을 달성한 직후였다.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베테랑 수비수 데얀 로브렌은 이 기쁜 상황에도 불구하고 믹스트존에서 기자들과 거친 몸싸움을 벌였던 사실이 공개됐다.
로브렌이 속한 크로아티아는 18일 0시(한국 시각) 칼리파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모로코를 2-1로 꺾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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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2 FIFA 월드컵 3위라는 위대한 업적을 달성한 직후였다.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베테랑 수비수 데얀 로브렌은 이 기쁜 상황에도 불구하고 믹스트존에서 기자들과 거친 몸싸움을 벌였던 사실이 공개됐다.
로브렌이 속한 크로아티아는 18일 0시(한국 시각) 칼리파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모로코를 2-1로 꺾고 승리했다. 크로아티아는 이날 승리에 힘입어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에 이어 이번에도 큰 성과를 냈다.
크로아티아 매체 <스포르츠케 노보스티>에 따르면, 시상식 직후 들뜬 감정을 마음껏 드러내며 위대한 성과를 즐기고 있던 다른 크로아티아 선수와 달리 로브렌은 숫제 '급발진'하며 크로아티아 기자들과 충돌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브렌은 경기 후 공동 취재 구역을 지나치며 "이제 루카 모드리치가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퉁명스럽게 말하며 지나갔다. 그 모습을 바라본 <슬로보드나 달마시아> 소속 프라네 불라스라는 기자가 웃었고, 로브렌은 그 웃음소리에 발끈하며 다시 돌아와 말싸움을 벌였다.
<스포르츠케 노보스티>에 따르면, 로브렌은 "누가 웃었어? 우릴 놀리는거냐? 넌 자랑스럽지 않은 사람이야. 넌 처음부터 우리 팀에 침을 뱉고 믿지 아니한 몇 안 되는 자들 중 하나였다"라며 말했다. 급기야 해당 기자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하자, 로브렌은 "이 냄새나는 녀석들 비웃냐? 너 그거 녹음 했냐 안 했냐"라며 쏘아붙였다.
급기야 다른 기자들이 로브렌을 만류했고, 한 기자는 "그렇게 행동하지마라. 여기 30명이나 되는 기자 앞에서 그런 주장을 하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로브렌은 "그게 사실이라면 말이지"라며 취재진들에게 적대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토미슬라프 파차크 크로아티아축구협회(HNS) 대변인이 기자들 앞에서 사과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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