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尹 49재 불참 비난에…김기현 “삼년상이라도 치르란건가”
文, 제2연평해전·천안함 모른척
그때 민주당은 어떤 위로 했나
민주당 인면수심 정쟁 장사 그만”
김 의원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주당이 이번에는 윤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49재 불참을 비난했다”며 “역대 대통령들이 국가원수 자격으로 사건사고의 49재에 참석했다는 보도를 접한 기억이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17일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10.29 참사 49재에 잠시 들를 수는 없었나”라며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족의 어깨를 두드려 주는 것이 그렇게 어렵나”고 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재임 중 국방의무를 수행하다 전사한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사건 장병들을 추모하는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내내 모른 척해 논란이었다. 그때 슬픔에 빠진 유족들에게 민주당은 어떤 위로를 했나”고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해연평해전 영결식 날 월드컵 보러 일본에 갔을 때 희생된 장병 6인의 유가족에게 민주당은 어떤 위로를 했나”고 말했다.
또 “이재명 대표가 본인의 부하 직원 빈소에 조문은 하지도 않고 발인 날 춤추는 동영상을 올려 충격을 안겼을 때 민주당은 유가족에게 어떤 입장이었나”고 했다. 반면 윤 대통령은 11월 4, 5, 7일에 걸쳐 공식석상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김 의원은 “아무리 진심을 담아 사과하고 진상을 밝혀 책임을 지게 하겠다고 약속해도 ‘사과 들은 적 없다’는 민주당은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에 도달할 때까지, 상처받은 유가족들을 앞세워 인면수심의 정쟁 장사를 계속할 모양”이라고 했다. 또 “국민의 슬픔을 달래는 척 이용하며 뒤돌아 서서 몰래 웃고,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불사하는 인면수심 정치는 이제 그만하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제발 민생과 동떨어진 대통령 흠집내기에 치중하지 말고 새해 예산안 처리에 협조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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