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까지 권유한 유명스타, “혼외 자식 양육비 매달 1300만원 지급”[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NBA스타 트리스탄 톰슨(31. 시카고 불스)이 혼외 자식 양육비로 매달 1만 달러(약 1,310만원)를 지급키로 했다.
연예매체 TMZ는 17일(현지시간) “트리스탄 톰슨은 마를리 니콜스가 친자확인 소송을 해결한 뒤 한 살배기 아들 테오에 대한 양육비로 매달 1만 달러 가까이를 지급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톰슨은 피트니스 모델인 니콜스의 법적 비용 중 일부도 부담하기로 했다.
니콜스는 지난해 톰슨이 테오의 아버지라고 주장했지만, 톰슨은 이를 공개적으로 부인했다. 당시 페이지식스가 입수한 법적 문서에 따르면, 톰슨은 양육비 문제로 니콜스를 협박한 것으로 보이며 낙태를 권유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니콜스에게 아기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말라면서 7만 5,000 달러(약 9,8255만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톰슨은 끝까지 오리발을 내밀었지만, 유전자 검사 결과 테오의 아버지임이 밝혀지자 곧바로 고개를 숙였다.
그는 당시 대리모를 통해 둘째 아이를 임신하고 있던 전 여자친구 클로에 카다시안(38)에게 공개사과했다.
톰슨은 지난 1월 인스타그램에 “나는 내 행동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진다. 이제 친자 관계가 확립되었으니 우리 아들을 원만히 양육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시련을 겪으면서 상처를 주거나 실망시킨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톰슨은 클로에 카다시안과의 사이에서 딸 트루(4)를 두고 있다. 최근에 대리모를 통해 클로에 카다시안의 아들을 얻었다. 조던 크레이그와의 사이에선 아들 프린스(5)를 낳았다. 결국 그는 각각 다른 4명의 여성 사이에서 아이를 낳은 셈이다.
[사진 = AFP/BB NEWS, 마를리 니콜스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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